매일 시를 썼다. 이제 좀 쉬어갈 때가 되었다.
詩詩한 강박
하루라도 詩를 끄적이지 못하면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매일 詩를 썼다
외로울 때도 詩를 쓰고
괴로울 때도 詩를 쓰고
기쁨의 순간도 詩로 썼다
고달픈 인생을 詩가
토닥여 준다고 하지만
쉼 또한 삶이니
詩詩한 시인의 감옥에서 걸어 나와
잠시 펜을 놓고 쉬어 가리라
2020. 5. 25
질문술사 시인박씨
5월에만 끄적여 올려둔 시가 35편은 넘는 것 같습니다. 뭔가 강박적으로 매일 끄적인 듯 하니 잠시 쉬어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