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처럼 질문해보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거란다.
_ 출처 [어린왕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온 문장이라고 하며 여기저기 인용된 문장이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의 대화가 아름답게 느껴져 어린왕자를 다시 꺼내어 원문을 찾아보았다. 흥미롭게도 원문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았다. 인터넷 뿐 아니라 여러 책에도 인용된 문장인데 출처가 불분명한 글이다. 위키인용집 문건에도 원문에는 없는 문장이라고 나와있다. 조금 더 검색해 보니 원문 출처가 나온 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 : http://www.secret.pe.kr/diary/21266 ) 아래 문장이 원래의 출처라고 한다.
[강인숙 원장의 솔직담백한 칼럼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
거대한 맹그로브 숲이 하트 문양으로 보여 지는 그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린 왕자가 바조 족의 배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향해 가는 듯 보였어. 나는 기쁜 마음에 말을 걸었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같아. 각각의 얼굴만큼 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은 순간에도 수만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
그러자 어린 왕자는 날 바라보면서 말없이 미소 짓더라. 그 미소에 용기를 내어 난 고백했지.
“너를 따라 여러 별에 여행 다니고 싶어. 너만 허락한다면 말이야. 같이 다니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
출처가 어떠하든 마음을 울리는 글임은 분명하다. 실제로 어린왕자는 끝없이 묻고, 집요하게 묻는다.
'소행성B612'를 떠나 여섯번째 별에 방문한 어린왕자는 지리학자와 대화를 나눈다. 어린왕자의 별에 대해 기록을 남기려던 지리학자는 소행성B612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고, 어린왕자는 당연히 자신에게 소중했던 장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덧없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꽃이 하나 있고요"
"우리는 꽃 따위는 기록하지 않는단다.
"왜요? 내 별에서 제일 예쁜 건데!"
"꽃은 덧없는 것이기 때문이야."
"'덧없다'는 게 무슨 뜻인데요?"
"지리학 책은 모든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야. 절대로 유행에 뒤떨어져서는 안 돼. 산이 자리를 옮기는 건 아주 드문 일이야. 대양에 물이 마른다는 것도 아주 드문 일이고. 우리는 영원한 것들을 기록하는 거야."
"하지만 꺼져 있던 화산이 다시 깨어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덧없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화산이 죽었건 살았건 상관없어. 그건 우리에겐 똑같은 거야. 중요한 것은 산이야. 산은 변하지 않는 거니까.
"그런데 '덧없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한번 질문을 던지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어린 왕자가 다시 물었어요.
"그건 머지않아 사라질 위험이 있다는 뜻이야."
"내 꽃이 머지않아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요?"
"물론이지"
"내 꽃은 덧없는 거구나. 내 꽃은 세상에 대항하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네 개의 가시밖에 가진 것이 없고. 그런 꽃을 내 별에 혼자 남겨두다니!"
'어린왕자'는 우리에게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어린왕자의 질문은 늘 본질을 향해있고, 자신에게 더 없이 소중한 장미를 향해있다. [어린왕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관계의 소중함, 타인의 마음을 얻는 법, 살아간다는 것의 어려움 등을 주제로 한 마음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더 의미있는 대화를 위해 질문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어린왕자의 긴 여운을 남기는 문장들을 바탕으로 어린왕자처럼 질문하기를 시도해 보았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더 좋은 질문'이 되었으면 한다.
어른들은 본질적인 것을 물어보지 않아요
여러분이 새로운 친구에 관해 어른들에게 말하면, 어른들은 본질적인 것을 물어보지 않아요.
"그 애의 목소리는 어떻든? 그 애가 좋아하는 놀이는 뭐냐? 그 애도 나비를 채집하니?"
절대로 어른들은 이렇게 묻는 법이 없어요.
"그 앤 나이가 몇이냐? 형제들은 몇이나 되니? 몸무게는 얼마지? 그 애 아버진 돈을 얼마나 버니?" 어른들은 이런 식의 질문만으로 그 친구에 대해 죄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_ 출처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어린왕자처럼 소중한 것을 위해, 본질적인 것을 중심에 두고 질문해 보자. 아마도 무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제목의 질문을 보고 이 글을 읽고 있을 것이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몇가지 질문 보따리를 풀어본다. 모든 질문에 답하려 하지 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질문 몇가지만 골라보자.
마음에 와 닿는 질문을 노트에 옮겨 적고, 친구들과 두런두런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눠보거나, 혹은 혼자서 노트를 꺼내 답을 끄적여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난 그 꽃에 책임이 있단 말예요!
"아름답구나. 여긴 뭐 하러 왔니?" 뱀이 말했어요.
"꽃하고 문제가 생겼거든." 어린왕자가 말했어요.
"그랬구나!"
그리고 그들은 말이 없었어요.
_ 출처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사막에서 뱀과 나눈 대화 중...
Q01) 당신이 '마음을 얻고 싶은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Q02) '당신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은'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Q03) 당신의 마음을 '이미 가져가버린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Q04) 당신이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주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런데 어린왕자의 별에는 무서운 씨가 있었대요.
바로 바오밥나무씨였어요. 그 별의 흙엔 바오밥나무 씨 투성이였대요. 바오밥나무는 너무 늦게 손을 쓰면 그땐 정말 없애버릴 수 없잖아요. 나무가 온 별을 다 차지하고, 나무 뿌리는 별 깊숙이 구멍을 뚫는 거에요. 게다가 별은 너무 작은데 바오밥나무가 너무 많으면 산산조각이 날지도 몰라요. 어린왕자는 나중에 이런 말을 했어요.
"그건 규율의 문제예요. 마침 몸단장이 끝나면, 별도 몸단장을 해줘야 해요. 바오밥나무도 규칙적으로 뽑아야 해요. 어렸을 때는 장미나무와 아주 비슷하지만, 구별할 수 있게 되면 즉시 뽑아버려야 해요. 귀찮은 일이지만 그게 쉬운 일이에요."
"바오밥나무도 크게 자라기 전에는 작은 나무잖아요."
_ 출처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왜 양이 어린 바오밥나무를 먹어야 하냐는 질문에...
Q05) 당신에게 무척 소중한 일이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Q06) 당신의 삶에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Q06) 만약 어려움이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Q07) 그 어려움이 당신에게 깨우쳐 주는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Q08) 그 어려움에 담긴 '의미(Meaning)'는 무엇인가요?
거기서 뭘 하고 있나요?
다음 별에는 주정뱅이가 살고 있었어요. 이 별에는 아주 잠깐 들렀을 뿐이지만 어린 왕자의 기분을 몹시 우울하게 했어요.
"술을 마시고 있지."
"술을 왜 마셔요?"
"잊기 위해서야."
"무엇을요?"
"내가 부끄러운 놈이란 걸 잊기 위해서야."
"뭐가 부끄러운데요?"
"술 마신다는 게 부끄러워!"
어린 왕자는 당황해서 그 별을 떠났어요.
_ 출처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세 번째 별에서 만난 주정뱅이와 대화 중에서...
Q09) 당신의 이웃이 처한 어려움 중 혹시 외면하게 된다면, 당신에게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Q10) '혹시 도와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Q11)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해결할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Q12) 당신의 선택과 행동으로 이웃이 어려움에 처한다면 어떻게 이를 풀어가야 할까요? (행성으로 가져갈 양들이 장미를 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입마개를 그려달라고 한 어린왕자처럼...)
Q13) 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지만, 당신에게 쉬운 일은 무엇인가요?
Q14) 그런데 왜 도움을 주길 꺼려하는거죠?
널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니?
"아주 참을성이 많아야 돼. 우선 넌 나와 좀 떨어져서 그렇게 풀밭에 앉아 있는 거야. 난 곁눈질로 널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씨앗이거든. 그러면서 날마다 너는 조금씩 더 가까이 앉으면 돼... "
"같은 시간에 오는 게 더 좋을 거야. 가령 오후 네 시에 네가 온다면 세 시부터 나는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만큼 난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이미 나는 불안해지고 안절부절못하게 될 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될거야!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몇 시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지 난 알 수 없을 거야.... 의례가 필요해."
(의례가 뭐야?)
"그것도 너무 잊혀져 있는 것이지. 그건 어떤 날을 다른 날과 다르게, 어떤 시간을 다른 시간과 다르게 만드는 거야. 이를테면 나를 사냥하는 사냥꾼들에게도 의례가 있지. 그들은 목요일이면 마을 처녀들하고 춤을 춘단다. 그러니까 나에게는 목요일이 아주 신나는 날이지! 나는 포도밭까지 산책을 나가지. 만일 사냥꾼들이 아무 때나 춤을 춘다면 날마다 같은 날들일 거야. 그러면 내겐 휴일이 없게 될 거고"
"잘 가,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볼 수 있다는 거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그 장미를 위해 소비한 시간이야."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버렸어. 하지만 넌 그걸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넌 언제나 책임이 있어. 넌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_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 어린왕자에게 길들이는 법을 설명하는 여우의 대사 중...
Q15)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Q16) 마음을 얻기 위해 당신이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나요?
Q17) 그 사람의 마음이 향하고 있는 곳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나요?
Q18) 마음을 당장 얻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지속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이건 상자야. 네가 갖고 싶어하는 양은 그 안에 들어 있단다.
"내가 말한 게 바로 이거에요! 하지만 이 양을 먹이려면 풀이 많이 필요하겠지요?"
"왜?"
"내가 사는 곳은 너무 조그마니까요..."
"그 정도면 충분할 거야. 내가 그린 건 아주 작은 양이거든."
"그렇게 작지도 않은데... 이것 좀 봐야! 양이 잠들었어요..."
_ 출처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비행사 아저씨와 어린 왕자의 첫 만남 중 그림을 그려 준 후 나눈 대화 중에서..
Q19) 마음을 얻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Q20) 어려움을 방치하게 되면 어떤 두려움이 자라나게 될까요?
Q21)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Q22) 당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극복해 본 사람이 있다면 그는 누구일까요?
Q23) 그 어려움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근본원인)
Q24) 그 어려움으로 인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Q25)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Q26)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와 어울리면 좋을까요?
Q27) 그 여려움을 이겨낸다면 당신은 어떤 능력을 얻게될까요?
Q28) 어려움 때문이라고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Q29) 언제 그 어려움을 피하지않고 마주하시겠습니까?
Q30) 당신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남들에게는 쉬운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Q31) 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청하고 있지 않은거죠?
Q32) 어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신지요?
Q33)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보고 싶나요?
Q34)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누구인가요?
가령 오후 네 시에 네가 온다면 세 시부터 나는 행복해지기 시작할꺼야
네가 날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햇빛을 받은 것처럼 밝아질 거야. 다른 발자국 소리와는 다르게 들릴 너의 발자국 소리를 나는 알게 될 거야. 다른 발자국 소리가 나면 나는 땅 속으로 숨을 거야. 네 발자국 소리는 음악소리처럼 나를 굴 밖으로 불러낼 거야. 그리고 저길 봐! 밀밭이 보이니? 나는 빵을 먹지 않아. 밀은 나한테 쓸모가 없어. 밀밭을 보아도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그래서 슬퍼! 그러나 네 머리칼은 금빛이기 때문에 밀은 너를 기억하게 해줄 거야. 그래서 밀밭을 스치는 바람소리까지 사랑하게 될 거고.....
_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 어린왕자에게 자신을 길들여 달라고 말하던 여우의 대사 중...
Q36) 그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된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Q37) 당신의 마음을 얻는 이에게 당신이 선물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Q38) 서로의 마음을 얻게 되면, 그 다음 함께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Q39) 그 마음이 변한다면 무엇이 계기가 될까요?
나는 네 곁을 떠나지 않을꺼야
"아! 아저씨 거기에 있었어요..?"
....
"여기에요, 혼자 한 걸음만 내딛게 내버려둬줘요."
_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 어린왕자와 나눈 마지막 대화 중....
Q40) 누구와 함께 이런 대화를 나누면 좋을까요?
그의 별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물어보세요. 양이 그 꽃을 먹었을까, 안 먹었을까? 그러면 여러분은 분명 모든 것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게 될 거에요.... 그런데 어른들은 이게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에요.
어린 왕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진 곳이 바로 여기에요. 언젠가 아프리카 사막을 여행하게 되면 이곳을 확실히 알아 볼 수 있도록 이 풍경을 잘 보아두세요. 그리고 이곳을 지나치게 되거든 서두르지 말고 그 별 아래서 잠시 기다려보세요. 만일 한 아이가 여러분에게 다가오면, 그 애가 웃고 있고, 금발의 아이라면, 또 질문을 던져도 대답이 없으면, 그 애가 누구인지 여러분은 아시겠지요. 그러면 내게 친절을 베풀어주시길. 내가 이처럼 마냥 슬퍼하지 않도록 말예요. 그리고 내게 편지를 보내주세요. 그 아이가 다시 돌아왔노라고....
_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 어린왕자에게 자신을 길들여 달라고 말하던 여우의 대사 중...
2016. 4. 29. 질문술사
<<PS. 몇가지 덧붙이는 글>>
[1] '어린왕자'를 다시 읽으며 40개의 질문을 끄적여봤습니다. 어떤 질문이 마음에 드나요?
공유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질문을 디자인해서 글을 쓰는 제게는 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2] 재작년부터 생텍쥐페리의 소설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습니다. 생텍쥐페리가 남긴 소설 중에 몇 권이나 읽어보셨나요? [어린 왕자],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인간의 대지] , [성채], [환상] , [비행사], [삶의 감각], [아라스로의 비행]
[3] 얼마전 [애니메이션 어린왕자] 개봉했더군요. 저는 아직 못 봤습니다. 이 글에 쓰인 이미지는 어린왕자 책과 영화 장면에서 옮겨왔습니다.
http://m.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0995
[4] [어린왕자]의 번역본은 여러권이 있는데 여기 인용문들은 '책이 있는 마을'에서 출간된 본을 사용했습니다. 한국어 및 영어 번역본, 프랑스어 원본을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6391571
[5] 'Why Art'라는 독창적인 질문예술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위 작품은 아이디어 디렉터 안다비님의 작품입니다. 다비님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ideadirector)도 방문해서 '좋아요' 눌러주세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디다비님과 why Art 작품들은 질문예술학교 5월 모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6] '질문예술학교'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실제 학교는 아니고, 좋은 질문을 탐구하는 학습공동체 같은 곳입니다. 아직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6월 오프모임에서 어린왕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주요 테마별 질문들을 다시금 정리해, 함께 대화나눌 '질문놀이 워크북'('어린왕자'처럼 질문하기 / 어린왕자를 위한 질문놀이)도 보급하려고 합니다. 자료가 만들어지면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질문예술학교 페이스북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Qartschool/)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더 좋은 질문으로 만나뵙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