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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Sep 02. 2024

당신의 오늘 하루를 빛나게 해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you made my day : nvc비폭력대화 감사카드 질문에 머물며…

비폭력대화 감사카드를 활용해서 매일 감사하는 삶에 영감을 주는 질문 하나에 머물고 답해보는 모임인 NVC위클리감사서클에 참여했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질문 하나씩 온라인으로 밴드를 통해 보내주신다고 하더군요. 첫 질문은 영문판 기준 Who has made your day lately?로 시작됩니다. 감사질문카드(Gratitude Card)를 번역&출간한 한국 NVC출판사는 위 문장을 이렇게 번역해 두었더군요.


“요즘 당신을
행복하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상당한 의역이긴 합니다. “….made my day”, “…..made your day” 는 직역하면 조금 이상하고, 관용적인 표현이니 굳이 의역해보자면 “덕분에 오늘 좋았어요”라는 뜻으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기쁨을 느끼게 해 준 상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아 고마움을 전하거나, 좋은 하루 되시라는 축복 가득한 인사를 전할 때 쓰이곤 하더군요. 저는 조금 더 의역해서 ” 당신 덕분에 오늘 하루가 빛났어요“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you made my day ; 어떤 사람이 내 삶 속으로, 일상 속으로 들어와서 나와 함께 하루 중 일부의 시간을 머물렀고, 그로 인해 하루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게 느껴진 것이지요.  요즘 누가 나의 하루를 반짝이게 만들어주고 있는지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빈칸질문노트를 만들어 한 명 한 명 이름을 적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빈칸엔 감사서클을 열어주신 유빈님 이름을 적어두었습니다.)



질문카드엔 ‘and how can you let them know?’라는 추가 질문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인데, 단지 마음속으로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그 사람에게 직접 다가가서 ‘당신 덕분에 오늘~’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었다는 마음을 전해 보면 어떨까요?

이제 여러분의 하루를 빛나게 해 준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으로 빈칸을 채워봅시다.
비폭력대화 감사카드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가능하네요. http://aladin.kr/p/zqf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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