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m Bright Jan 13. 2018

EOS, 광란의 파티

고인물에서도 선수는 이리저리 날뛴다 ('18. 1. 13.)

이오스가 10,000원일 때부터 주변에서 추천이 있어서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만, 3개나 한국강세 코인에 집중하기가 그래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18,200원에 254개 혹은 555개 사둘까 고민했습니다. 아침부터 쭉 오르더니 30,000원을 찍더군요. 아, 이렇게 폐쇄된 장에서도 오를 코인은 오르는구나... 이오스가 주인공인가보다 했습니다.


설마~ 운전수가 아직도 남아있을 줄은 몰랐네요. 30,000원에서 19,000원으로 빠지는 거 보니까 지금 여긴 순수하게 '투자'가 아니라 돈 되면 뭐든 한다는 '투기'의 장인 거였습니다. 투자와 투기의 경계는 매우 모호하다는 것, 투자자 역시 일확천금을 꿈꾼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오늘 본 건 분명히 투기였습니다.


이오스 처음부터 가능성을 보고 달리던 분들은 얼마나 짜증날까요... 단타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19,000원의 가격대가 계속 유지되는 걸 보면 원래 들고 있으셨던 분들은 정말 그냥 들고만 계셨다고 생각합니다. 장투자들을 베이스로 단타러들이 한 번 휩쓸고 간 것 뿐이고... 그들의 재산이 침해되었다고 보기는 또 애매한 구석이 있네요.


원래 코인 가격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오르고 또 내리고 그러면서 시장이 성장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신기루'네요 정말. 비트코인 골드가 또 질주하네요, 축하합니다. 이번에는 세력 장난질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광란의 파티, 다들 즐거우십니까? 좋은 주말 되세요.

작가의 이전글 공포와 환희는 조작될 수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