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는 재미로만
비트 12000달러 돌파가 과연 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하락장 분위기에 종지부를 찍게 될 거 같네요. 제가 선을 맘대로 그린 차트상의 기세로만 본다면 1월 25일 24시부터 26일 5시 사이에 뚫고 오를지도 모르겠네요. 그 전까지 지그재그로 튀겠지만... 지나치게 밑으로 떨어져서 다시 11000 밑으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당분간 무난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알트 펌핑입니다. 어제 암호화폐 등급이 발표되었는데, 신중하게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신용등급 발표만 믿고 EOS에 뒤늦게 돈이 몰리는 상황이고, 만일 비트 상승세가 아닌 하락세로 바뀐다면 늦게 타신 분들은 피해가 클 겁니다. (기다리면 오르는 때가 오겠지만요.) 저도 EOS에 소액 돈을 넣었지만, 이 코인은 리플-퀀텀에 이어 엄청난 펌핑력을 이어받았습니다. 이리저리 오른다 싶으면 옮겨다니는 투기성 자본이 쉽게 들러붙어서 오를 때는 많이 오르지만 내릴 때는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내려갑니다. 어제 등급발표 발표가 나오고 30분 후에비트코인이 소폭 내려 앉았고, 리플/퀀텀이 적정 가격선을 지키고 있는데도 이오스는 14000원대 초반까지 혼자 가격이 빠졌습니다.
좋은 코인은 가격이 빨리 많이 오르는 코인이 아니라, 난무하는 알트계에서 살아남아 더 발전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현재 모든 알트가 실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특이한 컨셉만으로 가격 폭등을 보이기도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시장 초기가 맞습니다. 오르는 코인에 성급하게 뛰어 오르지 마시고, 느긋하게 타이밍을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이러다 갑작기 또 폭락이 올 수 있습니다. 언제든 가능합니다.
https://weisscryptocurrencyratings.com/
Weiss Ratings가 얼마나 신뢰할만한 곳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비트 폭락이 온 시점에 여러 코인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는 것 자체가 시장에 다시 활기를 주고 있다고 봅니다. WR 역시 암호화폐 열풍에 발을 슬쩍 담그면서 서로 윈윈하는 것 같고요. 위의 링크에서 비트코인 등 여러 암호화폐에 대한 분석을 읽어보시는 것도 분위기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상당히 타당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안전한 투자 하세요 :)
----- 17:28 내용추가 -----
저점을 연결해 그었던 선을 지나치게 많이 뚫고 내려왔습니다. 11251달러에서 위로 쭉 올라주면 11000달러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만... 역시 확실한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