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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3
예) 15도 소주 1병 칼로리 계산법
Atwater 계산법(feat. 성인만 계산해 보세요.)
소주 141kcal (100g 기준)
와인 70kcal (100g 기준)
위스키 277kcal (100g 기준)
우리에게 칼로리(calogie)는 음식 앞에서 늘 죄책감을 갖게 하는 숫자다. 칼로리는 열량의 단위로 cal 단위를 사용하며 1000이 넘어가면 k를 붙여서 사용한다. 예를 들어 1000 cal = 1kcal로 쓸 수 있고, 100kcal = 100 × 1000 cal와 같다.
칼로리는 작은 칼로리와 큰 칼로리 두 개가 있다.
작은 칼로리 1 cal은 1 기압의 조건에서 순수한 물 1g의 온도를 1 °C만큼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이고,
큰 칼로리는 물 1 kg의 온도를 1 °C만큼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이다. 큰 칼로리는 대문자 C를 써서 Cal로 표기했는데, cal와 혼동되기 쉬워서 현재는 킬로칼로리(kcal)를 주로 사용한다.
20.8도의 물 1kg이 있다면 21.8도까지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열량이 1kcal다.
원래 음식의 칼로리 함량은 아래와 같은 칼로리미터(Calory meter)라는 장비로 측정했었다. 음식 내 수분을 모두 날리고 음식을 물로 둘러싸인 용기에 넣은 후 용기를 밀봉하고 산소를 충전한 다음 음식에 불을 붙였다. 이때 음식이 타면서 용기를 둘러싼 물의 온도가 올라가서 1도가 올라갈 때를 기준으로 음식의 칼로리 함량을 계산했다.
vedantu.com그러나 이렇게 측정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었다. 음식에는 불이 붙이면 타지만 사람에게는 흡수되지 않는 채소 섬유질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요즘에는 "Atwater 간접 시스템"을 사용하여 음식을 구성하는 성분별(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알코올)로 칼로리를 합산하여 칼로리를 계산한다. 탄수화물의 경우에는 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되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계산하기 전 총 탄수화물 열량에서 섬유질 성분을 빼고 측정한다.
Atwater 시스템이란 열량계에서 각 각의 성분을 태워서 측정한 값으로
단백질의 경우 4Kcal/g,
탄수화물의 경우 4Kcal/g,
지방의 경우 9Kcal/g,
알코올의 경우 7Kcal/g의 평균값을 사용한다.
단순당(단당)같은 경우 칼로리는 약간 적고 다당류는 4Kcal/g보다 약간 많기 때문에 반올림을 해준다.
더 정확하게 계산하자면 단당류는 약 3.75 kcal/g, 이당류는 3.95, 다당류는 4.15~4.20 kcal/g의 칼로리를 갖는다.
칼로리가 높은 순서
단당류 < 이당류 < 다당류
지방도 9kcal/g이지만 긴 사슬(long chain) 트리글리세라이드는 9kcal/g의 값을 갖고, 중쇄 트리글리세라이드(MCT)는 8.3kcal/g(35kJ/g)의 값으로 계산되지만 통상적으로 9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음식에 3g의 단백질, 29g의 탄수화물(22g은 단순당)과 12g의 지방을 포함하는 45g이 있다면 라벨에는 230~236 칼로리가 표시된다.
계산방법:: (3 ×4)+(29 ×4)+(12 ×9) = 12+116+108 = 236
2023년부터 바뀐 법에 따라 주류에도 칼로리가 표시된다.
소주에는 아무런 영양분도 들어있지 않지만 알코올이기 때문에 g(그램) 당 7Kcal을 적용한다.
소주는 총용량이 360ml로 만약 15도라고 한다면 360 × 0.15 = 54ml가 순수 알코올 용량이고,
무게로 환산하면 알코올 비중이 0.8(물의 비중은 1.0)이므로 54ml × 0.8g/ml = 43.2g이 알코올 무게가 된다. 알코올 무게 43.2g을 칼로리로 계산하면 43.2 × (Atwater 알코올값) 7kcal/g = 302.4kcal가 되므로
15도짜리 소주 한 병의 칼로리는 302.4kcal가 된다.
소주 한 병당 7잔이 나오므로
소주 1잔당 칼로리는 약 43kcal다.
두 명이서 15도짜리 소주 3병을 마시고 밥 한 공기를 된장국에 말아먹고, 고기 좀 구워 먹었다면
1명당 쉽게 2,000~2,500 칼로리가 넘는다. 성인의 1일 평균 권장 칼로리는 대략 2,500칼로리다.
쉽게 한 끼로 하루 열량을 다 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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