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야기가 아니고 미국의 '얼루어(Allure) 매거진'이라는 곳에서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예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30세에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고, 41세에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53세에 '섹시'해 보이지 않으며, 55세에 '늙었다'라고 생각하는 결과가 나왔다.
남자는 34세에 가장 잘생겨 보이고, 41세에 나이를 먹기 시작하고, 58세에 '멋져' 보이지 않고, 59세에 '나이'가 든 것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머리에 대해서도 남성들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인식하는 반면 여성들은 '노화현상'으로 인식해서 노화 문제에 있어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beautycrew.com.au
영국이야기
같은 영어권 국가인 영국도 다르지 않다. 영국의 대형 백화점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HOUSE OF FRASER)가 영국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여성이 가장 매력적인 나이는 34세라는 답이 나왔다.
왜 34세가 매력적인지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감이 높아져서(64%), 사회적으로 더 나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34%)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26%는 어렸을 때보다 성욕이 더 강하고, 침대에서도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한다고 답했다.
스스로가 성적으로 매력 있다고 느낄 때는 누군가가 나의 매력적인 부분을 알아봐 줄 때(52%), 교제 중인 파트너나 배우자에게 칭찬받았을 때(46%), 새로운 옷을 구입했을 때(38%), 속옷을 구매했을 때(37%) 등의 응답이 나왔다.
basicplanet.com
우리 문화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 밖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30%는 밤에는 배우자나 파트너와 함께할 때보다 동성 친구와 있을 때 더 성적 매력이 돋보인다고 응답했으며, 18%는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더 성적 매력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소수의 답변으로는 알몸으로 있을 때, 컬러풀한 하이힐을 착용했을 때, 인스타에 '좋아요'가 눌렸을 때 등이 있었다.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나이를 성적으로 매력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면서 “그중에서도 34세를 가장 매력적이고, 성적으로 자신감이 절정인 나이라고 응답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평균의 함정은 있지만 8개국 1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여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여겨지는 전체 평균 연령은 28세로 나왔다.
marieclaire.co.uk
고대 그리스시대 평균 수명은 18세, 로마시대 때 평균 수명은 25세였다.
1900년에 들어와서 평균 수명이 겨우 47세가 됐다.
100세 시대라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수입이 없고 아픈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사람 몸의 신체적 절정 나이는 생식 능력, 운동 능력, 근력, 폐(호흡 능력) 능력을 종합하면 일반적으로 30~40세 사이가 신체적 전성기다.
인생의 가장 전성기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여러 가지 성공지표를 포함하여 삶의 전성기를 평가하는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의 전성기가 육체적으로 젊고, 근심 걱정이 없으며 지치지 않는 젊음을 가지고 있을 때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식, 지혜, 경험을 쌓은 훨씬 늦은 나이가 삶의 전성기가 될 수 있다.
Pablo Casals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삶의 전성기는 당신이 지금 인생의 여정에서 어디쯤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의 성공과 실패가 성장하는 동안 끝없이 반복됨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기 때문에 남들과 같지 않은 삶을 산다.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 중 한 명인 파블로 카잘스는 81세에도 10대 때처럼 하루 4~5시간을 연습했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연습을 하느냐고 묻자 '나는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