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딱딱해진다.
본드 분 것 같아
1980~90년쯤엔 검정 비닐봉지에 본드를 넣고 흡입하거나 부탄가스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지럽고 어눌해지고 흥분되며, 감각과 운동 신경이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고용량을 단시간에 흡입할 경우 발작, 환각, 혼수상태, 코마에 도달할 수도 있다.
본드는 사회 문제가 되었고,
정부는 1998년 7월부터 부탄가스에 쓴 맛을 내는 고미제(苦味劑)-쓴 맛을 가진 약물-
첨가를 의무화하였다. 고미제는 소량만 첨가해도 구토를 일으켜 청소년들의 부탄가스 흡입을 막았다.
2010년 이후 유학생활을 하고 온 학생들, 급속하게 증가한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 주한미군 등이
대표적인 클럽 상권이자 유흥가인 이태원, 신촌, 강남 등지의 클럽 등에서 마약을 사용했던 것이
지금까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마약이 암암리에 번지게 된 계기다.
LPG(Liquefied Petroleum Gas)는 액화한 석유가스라는 뜻으로 액화석유가스 또는 LP가스라고 한다.
주성분은 프로판(CH)이며 이외에 프로필렌(CH), 부탄(CH), 부틸렌 등으로 발열량이 다른 연료에 비해 높고 가격이 저렴해 여러 연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스프레이를 보내는 가스로 사용된다.
유독하고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누출 시 쉽게 알 수 있도록 방향제를 첨가한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3천 원짜리
'먼지 제거 스프레이'도 환각증상을 일으킨다.
LPG 프로판가스를 흡입하면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혼란, 환각, 행복감, 환청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CNS) 기능을 억제하는데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는 중추 신경계 손상, 이비인후과적 증상(코피, 비염, 구취, 구강, 코 궤양)과 안과적 증상(결막염, 충혈), 내과적 질환(식욕 부진, 갈증, 무기력, 체중 감소, 피로)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가습제 살균제 사건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매일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미용업 종사자
자동차 분체 도장을 하는 직종
반짝이는 금속 도금 공장에서 종사하는 직종
자동차 스프레이, 락커, 건축, 방수, 화학 업종 등에서 종사하는 종사자들 대한 폐기능 검사도 필요하다.
혹시 집에서 미용을 위해 점착성 높은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좋은 향기 속에 감춰진 끈적이는 점착성분은 코나 입으로 흡입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길까?
화학약품은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는다.
흡입성 폐손상은 과민성 폐렴, 호산구성 폐렴, 진폐증, 지질성 폐렴 등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헤어스프레이, 방수 스프레이, 이소시아네이트 함유 도료, 살충제 사용 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