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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야? 근이완제!

muscle relaxants

by 이정욱 교수


허리가.

어깨가.

무릎이.

골반이.

삐끗했다 하면 근이완제!


근이완제는 병원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받는 약물이다.



근-이완제(근육-이완제)라고도 하며 근육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약물로

보통 근골격계 통증(근육 경련, 근육 경련 포함)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다.

근이완제는 주로 골격근(움직이는데 필요한 근육) 이완에 작용을 한다.

참고로 평활근은 장, 혈관, 위, 심장의 근육처럼 자의로 통제할 수 없는 근육이다.
근이완제는 골격근에 작용되는 약과 평활근에 작용하는 약이 있다.


(FDA가 기준이 되는 미국의 경우)

카리소프로돌 (Soma®, Vanadom®)

클로르족사존 (Lorzone®, Parafon Forte DSC®, Relax-DS®, Remular S®)

사이클로벤자프린(Fexmid®, Flexeril®)
메탁살론(Metaxall®, Skelaxin®)

메토카바몰(Robaxin®)

오르페나드린(Norflex®).


현재 미국에서 처방할 수 있는 항경련성 골격근 이완제는 두 종류이고.

바클로펜(Lioresal®)

단트롤렌(Dantrium®)


한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는

리리스정®, 크로아존정®, 릴렉시아정®, 세카리손®,

프렉스정®, 클로벤정®, 티자리드정®, 아노렉스캡슐®, 마토크주® 등이 있다.

(각 약물들에 대한 작용 기전과 효과, 투여 방법은 약학 정보원의 공식 DB를 참고하길 바란다.)



위의 두 가지 골격근 이완제는 항경련 효과를 갖는다.
이 약에는 두 가지 성분이 포함된다.

티자니딘(Zanaflex®).

디아제팜(Valium®).



다운로드.jpg 출처: 헬스조선 DB
허리 아프다면 거의 백퍼 근이완제


급성 요통이나 만성 요통(허리아픔)은 가장 많은 노인성 질환으로 빈도가 높다.
요통은 아주 아주 흔한 질환인데 사람들이 1차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찾는 TOP 5가지 이유 중 하나다.
디스크나 수술을 요하는 심각한 요통이 아닌 경우 대부분의 요통은 근이완제와 뜨끈한 핫-파스 그리고
물리치료로 해결된다. 그러나 근이완제는 만능이 아니다.
특정 유형의 중독 가능성이 있어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만 처방한다.


근 이완제는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부분의 근육 이완제는 중추신경계 억제제 역할을 하며

진정 효과를 일으키고 신경이 뇌에 통증 신호를 보내는 것을 막아 통증을 억제한다.


일반적으로 근육 이완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졸음과 피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입이 마르는 증상과 심각하게는 실신 및 시야 흐려짐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처방된 근육 이완제는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졸리므로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자동차 운전이나 정밀하고 무거운 중장비 조작, 또는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주의해야 한다.

1.jpg 출처: 약학정보원, 대표적인 말초성 근이완제
2.jpg 출처: 약학정보원, 중추성 근이완제와 근소포체 억제제


근육이완제는 중독성이 있다.
카리소프로돌과 디아제팜은 중독 가능성이 높은 약물이다.


카리소프로돌, 클로르족사존, 사이클로벤자프린과 같은 약은 경련 치료에 사용되며,

바클로펜, 단트롤렌, 디아제팜은 강직 증상에 사용된다.

근이완제는 의존성이 생겨 복용을 중단하면 금단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처방 근육 이완제는 규제 물질이 아니다.)


말초성 근이완제의 공통적인 부작용은 피부 홍조, 발진 같은 피부계 질환이고

중추성 근이완제와 근소포체 억제제의 부작용은 졸음이다.

근육 이완제 복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합병증은
과다 복용 가능성과 알코올과의 상호 작용 가능성이다.


근이완제를 복용하는 경우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알코올과 근육 이완제는 모두 진정제이므로 중추신경계의 속도를 급속히 늦추게 된다.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훨씬 더 심해서 위험할 수 있다.

만약, 근이완제와 알코올을 함께 복용한 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극도의 현기증.

극도의 졸음.

흐려진 시야.

저혈압.

기절.

기억상실.

간 손상.

과다 복용 위험 증가



그래서


2023년에 6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 복합제가 출시됐다.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6종은 아래와 같다.


▲아주약품 아펙손정
▲명문제약 에페신에이스정
▲한국휴텍스제약 에페크로닉정
▲환인제약 페낙손정
▲동구바이오제약 에어페낙듀오정
▲마더스제약 아세리손정

2023-11-01_1-02-25.jpg 동구바이오제약, 에어페낙듀오정


- 안산술공방 이정욱 의학전문작가

- http://kwine911.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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