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모든 의료시스템은 '국가의료보험'으로 국민의 치료받을 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해 준다.
한국은 미국 의료시스템과 스페인 의료시스템의 중간쯤에서 비싼 건강보험료를 걷어가고
적당하게 손해안보는 의료보험 지원을 해주지만
스페인에서 의료는 기본 복지다.
스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세계 7위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기대수명이 유럽에서 가장 높으며,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페인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경우에는 외국인도 스페인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페인 헌법 제43조에서 모든 시민은 건강 보호 및 의료에 대한 권리로 처방약을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없는
의료 보험을 제공한다. 다만, 의료 서비스가 너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의사들이 유연성이 부족하고
환자 대기 시간이 길고, 주치의(담당의)가 지정되지 않는 등의 단점은 있다.
스페인 의료 시스템의 기본 개념은 거주지로부터 15분 이내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되어있다.
즉, 최대 접근성과 공평한 형평성의 원칙으로 지역 사회에서 1차 의료가 필요할 때 홈케어뿐만 아니라 일반의, 소아과의사, 간호사, 행정직 경우에 따라 사회복지사, 조산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으로 구성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미국이 2.6명, 스페인이 2.3명이지만 의료 서비스의 결과는 미국이 더 좋지 않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2.22명, 한의사를 포함하면 2.67명이다.
물론, 긴 대기시간을 피하기 위해 전문의를 만나게 해주는 민간서비스(민간보험)가 있는데
가입률은 10~20% 정도가 자발적으로 가입한다.
(스페인의 가장 인기 있는 보험사는 ASISA, Mapfre, Sanifas, DKV, Adeslas 등이 있다.)
보험이 없는 경우에 초기 상담 비용은 약 40유로, 혈액 검사는 80유로 정도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스페인 의료 시스템은 세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국가의 총 의료 지출은 스페인 GDP의 8.5%를 차지한다.
공공 의료 지출은 GDP의 6.1%를 차지하며 주민 1인당 비용은 1,421유로(2백만 원 정도)다.
스페인의 평균 건강보험료는 일반적으로 월 100~200유로 정도로 한화로 하면 14만 원~28만 원 정도 한다.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TOP3 병원은 마드리드의 라파스 대학병원(Universitario La Paz),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나 임상병원, 마드리드의 12 de Octubre 대학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