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가면
벗겨줄 질문
선배: 결혼한다고? 여자친구를 몇 년 만났니?
후배: 1년 반이요.
선배: 아 그래? 축하해
후배: 고맙습니다. 선배님.
선배: (나도 그랬었나? 살아보니 10~20년을 같이 살아도 그 사람을 다 모르겠더라만...)
시간이 있으면 준비가 된다.
항상 예쁘게(멋지게) 꾸미고 나오는 모습.
늘 밝게 웃는 모습.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 모습.
나를 배려해 주고 아껴주는 모습.
가족을 사랑하고 어른한테 공손한 모습.
누구나 생각하는 '바르고 좋은 사람'이라는 모습과 태도는 '치밀한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보여주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다.
42살 남현희와 재혼하기로 한 남장여자 27살 전청조가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돈'이 많은 것처럼,
'호텔 그룹의 혼외자'라고 하는 것처럼,
많은 경호원을 대동하고 커피를 마시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처럼,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것처럼,
사기를 치기 위해서는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과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취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임원한테 최종 면접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서류전형에 나온 최소한의 조건들을 통과하고
다시 실무자 면접을 통과하고 또다시 몇 개의 허들을 넘어 임원과 마지막 면접을 앞둔 상태에서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이것을 벗기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
가면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가면을 벗기면서 보고 싶다.
속마음과 인성을...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문제가 닥쳤을 때 피하려고 핑계를 대거나 이유를 대지는 않는지.
긍정적인 사람들은 '일'과 '업무'의 '맥'을 잘 짚는다.
일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고민하니 성과가 잘 나온다.
쓸데없는데 시간이나 정열, 집착을 하지 않고 집중력이 높게 목표를 달성한다.
일반인들은 삼성 OO가 이번 분기에
성과급이 몇 %가 나왔다며 부러워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대체적으로 회사가 좋은 학교, 좋은 성적, 좋은 스펙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이 멋지게 보여서가 절대 아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임무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늘 파악하고 있으며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피눈물 흘리는 노력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평소에 자신의 실력을 쌓아놓고 늘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만
어느 날 갑자기 진짜 '일, 미션'이 주어졌을 때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실력도 없고, 핑계를 대고 주변과 환경에 그 문제를 돌린다.
일은 앞에 놓은 '문제'라는 블록을 만나서 하나씩 깨트리면서 앞으로 나가는 프로젝트다.
'수많은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답시고 시간을 보내면 장담컨대 절대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
일을 한다는 건 '슈퍼마리오'가 되는 시점이다.
기업들이 원하는 건 바로 이런 사람이다.
1.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
2.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알고 있는 사람
3. 동료와 함께 협력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
4.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사람
5. 잘못을 인정하며 반복하지 않으며 문제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
6. 실력으로 일의 흐름을 명확하게 꿰차고 있는 사람
7. 모르면 물어보고 상의할 줄 아는 사람(소통할 줄 아는 사람)
8. 자기를 희생할 줄 알고 성취 욕구가 높은 사람
다시 한번 말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한 결과는 멋진 결과물로 나오게 되어있다.
100%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멋진 결과물과 근접하게라도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을 기업은 찾고 있다.
조만간 면접이 있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뿐이다.
가면을 집에 벗어놓고 솔직하고 당당한 얼굴로 면접에 들어가라.
그리고, 모범답안이 아닌 당신 마음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그들에게 답하라.
솔직함에 자연스럽게 인성은 묻어 나온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젊은 취업 예정자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