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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락 박 민우 Oct 26. 2021

題伽倻山讀書堂

우리 한시의 맛과 멋


狂奔疊石吼重巒 
人語難分咫尺間 
常恐是非聲到耳 
故敎流水盡籠山 


날뛰 듯 바위에 부딪치며 산에 포효하니  
지척 간의 사람 소리 알아듣기 어려우라  
세상의 시비 소리 귀에 들릴까 저어하여  
부러 물로 하여금 산을 감싸게 하였도다  



孤雲 최치원 (崔致遠, 857 ~ 908?)

題伽倻山讀書堂 제가야산독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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