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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락 박 민우 Dec 31. 2021

寄無迹堂元首座

우리 선시의 맛과 멋


尋山訪水非吾道
念佛談玄豈我眞
飢則噉蔬渴則飮
心頭無事是天眞


산수를 심방함은 우리네 길이 아니외
염불현담함 어찌 우리 쫒을 진리이랴
주리면 나물밥에 목마르면 물 마시니
마음에 일음없음 곧 천체의 진리이라



月峯 策憲 (무주無住, 1623 ~ 미상)

寄無迹堂元首座 기무적당원수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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