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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락 박 민우 May 05. 2022

午雨

우리 한시의 맛과 멋


破蕉喧未已
寒雀坐無聊
一陣蕭蕭雨
西窓度寂廖


파초를 소란히 하는 소리에  
참새는 무료히 앉아만 있네  
한줄기 소슬히 내리는 옥수  
서창을 적막히 지나 가누나  



槎川 이병연 (李秉淵, 1671 ~ 1751)

午雨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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