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알기 쉽게 풀어본 쉬운 IoT 이야기
민지가 집에 들어오며 "거실 불 좀 켜줘"라고 말하자, 스마트 스피커가 '올조인'을 통해 거실 전등에 불을 켜라는 신호를 보내서 불이 켜집니다. 올조인은 다양한 회사의 기기들이 다른 언어를 써도 서로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다리 같은 존재입니다.
올조인은 기기끼리 공통 언어로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덕분에 스마트 스피커가 다른 커피머신과 전등에게 각각 "커피 준비해"와 "불 켜"라는 명령을 전달할 수 있죠.
지훈이가 사는 아파트는 메시 네트워크로 스마트 냉장고, 에어컨, 전등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촘촘히 연결된 메시 네트워크 안에는 다양한 경로가 많았기 때문에 갑자기 전등 하나가 고장 나도 나머지 냉장고와 전등이 끊기지 않고 인터넷에 계속 연결되었어요.
모든 기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가 고장 나면 다른 기기들이 "괜찮아, 내가 전달할게!"라고 도와주는 구조입니다. 이걸 멀티홉(Multi-Hop) 방식이라고 합니다.
미래 도시에서 모든 가로등은 와이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저녁이 되자 한 가로등이 "밤이다!"라고 신호를 보내자 모든 가로등이 동시에 켜졌어요. 에너지도 절약하고 관리도 쉬운 세상이 되었답니다.
와이선은 저전력으로 넓은 범위까지 데이터를 보낼 수 있어요. 덕분에 배터리를 오래 유지하면서도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민수가 스마트폰을 들고 자동차에 다가갔더니 UWB 기술이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거리를 측정하고,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또 집에서 열쇠가 어디 있는지 모르자 스마트폰이 "소파 옆에 있어요!"라고 알려줍니다.
UWB는 고주파 신호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물건 간의 거리를 센티미터 단위로 계산합니다. 신호가 도달하는 시간과 반사되는 시간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수진이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켜자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피코넷을 만들었어요. 이어폰과 스마트폰은 아주 작은 그룹으로 대화하며 음악을 재생하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기기들이 작은 그룹을 형성하고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농장에서 일하는 태훈이는 작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USN이 농장의 센서에서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태훈의 앱으로 전송해 주었고, 태훈은 앱으로 작물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가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무선으로 중앙 서버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합니다. "필요한 정보는 내가 다 줄게!"라는 느낌이죠.
도시의 한쪽 전화 기지국이 고장 났지만 SON 기술 덕분에 다른 기지국들이 자동으로 대체 작업을 시작합니다. 덕분에 통신이 끊기지 않아서 사람들은 아무 문제 없이 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SON은 기지국 간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어디가 혼잡한지 스스로 판단해 통신량을 분산시킵니다. 마치 네트워크가 스스로 두뇌를 가진 것 같이요.
나영이는 운동을 하면서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측정합니다. BLE 기술 덕분에 배터리를 거의 쓰지 않으면서 스마트폰 앱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BLE는 대기 중일 때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전송해 배터리를 절약합니다.
수현이는 지갑을 두고 나왔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교통카드를 사용해 NFC로 결제를 마쳤거든요. 터치 한 번으로 지하철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NFC는 10cm 이내에서 전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교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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