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게
조금은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시는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했다.
한자어와 개념어의 덜 쓰기, 쉬운 우리말로 쓰기 등
시의 불필요한 특권의식을 버리는데 많이 노력했다.
시의 명료함과 적당한 상상력, 간결함을 유지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하지만 사유는 충분하고 여운은 오랫동안 남도록 노력했으며
쉽게 읽고 읽는 이로 하여금 세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로 썼다.
늘, 머무르는 생각
이 세계에서 나는 어떻게 나를 실현시킬 것인가의 문제는 시를 쓰는 동안 중요한 물음이 될 것이다.
이번 시집을 내면서 오랫동안 생각한 시들을 다시 만지고
책으로 내며 비교적 군더더기 없는 시가 독자의 마음에
간결하게 가서 닿았으면 한다.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