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 한마디가 가슴에 꽂혔다.
'모던이 아무리 모던할지라도 클래식보다 나을 수는 없다'라고.
새로운 것들은 늘 앞서간다.
감탄과 경이를 자아내지만, 잠깐의 시간 뒤에 그리워지는
낡은 풍경들 사이에서 만연한 정신이 헛도는 아침이다.
오랜 길의 녹록한 이야기를 따라 감정의 저 한끝에서 올라오는 치기와 아직 여물지 못한 시선을 헹구어내고자
물을 튼다.
싸늘한 시선의 풍경은 혹독한 수련을 요하는 중 생각의 골 따라 빨랫줄에 걸린 광폭의 옷감들이 허공을 나른다.
2018.11.28
잠시 책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글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색을 본다
페친들의 많은 글을 읽어 내다 잠시 마음에 가는 그림과
사진 속으로.
긴 글과 어려운 언어들은 잠깐 건넙니다.
2024.11.11 이른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