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도 작가를 닮아갑니다]

책을 출간한 이후 SNS나 메일을 통해

독자님들께 연락이 옵니다.

책을 읽고 많이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다는 말씀과 함께

변화된 일상들을 나누어 주십니다.

명상을 하게 되었다는 분들,

108배를 시작하셨다는 분들,

템플스테이를 예약하셨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에 저 역시 많이 기쁩니다.

간혹 제가 지냈던 절에 대해

문의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있어요.

며칠 전, 경주에 계신

20대 여성 독자님께도

소개해 드렸는데...

세상에!

저와 같은 선택을 하실 줄이야! ^-^;;

그러한 결심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녀의 용기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간절하게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의  이 시간이

나와 상대를,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더없이 값진 시간이 될 것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