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지난달 챌린지에서 내 삶에 질문을 던지는 활동을 했는데 질문을 던지는 것까지가 챌린지이다보다 그 질문에 답을 찾는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스스로도 그저 챌린지를 채우는 것에 급급해 질문을 던지기만 하고 그에 대한 답은 전혀 생각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기록하는 것을 넘어 전자책 발간이라는 더 큰 도전에 이끌려 이번 챌린지도 참여하게 되었다. 평소 글쓰기와 기록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행하는 것은 역시 정말 다른 차원의 일이다. 그래도 이렇게 챌린지를 통해서라도 아침마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조용히 식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기록을 하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이 참 좋다. 그래서 이번 달 챌린지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은 지난달 챌린지 때 내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 중 그날 그날 하고 싶은 질문을 고르기도 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질문이 있으면 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기록은 내가 해보고 싶은데 귀찮아서 끝까지 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그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록은 꾸준히가 가장 중요한데 아무래도 혼자서 그 습관을 챙기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챌린지를 발판 삼아 꾸준하게 기록하며 나의 성장을 기록으로 남기고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