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에도 유행할 스타일 예상 여섯번째(스포츠)

by 심상보

스포츠



관람의 대상이었던 스포츠가 개인의 일상적 활동으로 확장되면서, 스포츠는 패션에서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웨어는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크게 실내 스포츠와 실외 스포츠로 나눌 수 있다. 실외 스포츠는 다시 자연환경에 가까운 산이나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와, 트랙처럼 인위적으로 정비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로 구분된다.



산과 바다에서 즐기는 스포츠는 아웃도어라는 장르로 분리되었고, 실내 스포츠나 트랙 기반 스포츠는 비교적 전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웨어 카테고리는 이러한 정형성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스타일이 뚜렷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다만 대부분의 협업은 스포츠웨어의 근본적인 구조나 기능을 바꾸기보다는, 외형적인 디자인 변화나 캠페인 이미지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이를 새롭게 인식하며, 이러한 시도들은 스포츠웨어의 외형적 트렌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스포츠는 특징을 비교적 쉽게 포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셉트다. 특정 장소나 도구를 활용해 이미지를 명확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시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스포츠 전문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전체 콘셉트 혹은 일부 컬렉션에서 지속적으로 스포츠적 요소를 차용한다.



스포츠 콘셉트가 패션 디자인으로 구현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디테일은 역동적인 컬러, 속도감을 암시하는 라인, 그리고 매쉬 소재 같은 기능성 요소들이다. 또한 사진과 캠페인에서는 움직임이 강조된 포즈나 스포츠 기구를 활용한 연출을 통해, 다른 패션 장르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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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와 아디다스(adidas)의 2025년 협업 컬렉션이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2005년부터 아디다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며, 스포츠웨어와 지속가능한 패션의 결합을 대표하는 사례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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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5년 틴 보그(Teen Vogue)에 실린 화보다. 사진 속 파란색 의상은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의 2015년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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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사카이(sacai)와 나이키(Nike)의 2015년 협업 컬렉션이다. 기능적 스포츠웨어의 구조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스포츠와 하이패션의 경계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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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구찌(Gucci)와 아디다스(adidas)의 2022년 협업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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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디올(Dior)의 2019년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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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바바브(Avavav)와 아디다스(adidas)의 2025년 협업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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