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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비 Dec 04. 2020

정보공개서를 읽기는 귀찮지만
창업은 하고싶은 당신에게

정보공개서가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상비 입니다. 오늘은 사이트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창업을 하고자 할 때 꼭 확인을 해야만 하는 하지만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그런곳이죠.

바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라는 사이트 입니다.


https://franchise.ftc.go.kr/main/index.do

이 사이트에 가면 정보공개서의 열람이 가능합니다.

현장 미팅을 통해 정보공개서 서류를 받지 않아도 미리 여러 브랜드의 정보 확인이 가능한 것이죠


정보공개서 = 프랜차이즈 회사의 프로필


정보공개서를 통해서 프렌차이즈 업체의 거의 대부분의 정보 열람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대표가 누구인지, 가맹점수는 몇개 인지, 지역별 점포수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예비점주, 상가투자자 들에게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정보공개서'




저는 점포개발을 하면서 다른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을 때

종종 정보공개서를 검색해 봅니다.


정보공개서라는 것이 기업의 프로필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를 잘 볼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죠.



억대의 자본금이 필요한 창업이기에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브랜드 선정에서도 상당한 고민이 있을 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빠르게 창업 하는 것"만이 대수인냥

브랜드 선정 과정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창업자가 저지르는 실수


1. 지인의 말만 듣고 브랜드 결정


2. 창업박람회에 가서 상담중에 결정


3.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에 근거해 판단.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리하는만큼 객관적인 데이터의 확인 가능하기에

이것을 기본으로 한 브랜드의 비교분석은 필수적 입니다.




그간의 경험과 이미지만으로 브랜드를 결정하지 마시고, 

창업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얼마나 많은 점포가 전국적으로 있는지, 

오픈 수가 너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경쟁우위적인 부분이 있는 브랜드인지...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해 보셔야 합니다.




정보공개서 보는 TIP 3가지



정보공개서에는 많은 정보가 기입이 되어 있는데 

사실 예비창업자가 주목해야 할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첫 번째: 가맹본부 재무상황입니다. 


3개년의 재무상황을 보여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영업이익 및 매출액의 변화를 통해 

회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중인지 성숙기인지 아니면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는지 

대략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창업은 1년 운영하고 멈출 단거리경주가 아닌 

3년 5년뒤를 바라보고 시작해야하는 마라톤입니다. 

아무리 입지와 상권이 뛰어난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성장이 되지 않는 브랜드를 선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1년정도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2년뒤 3년뒤 4년뒤 점점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두 번째: 가맹점 및 직영점 현황입니다. 


이곳에서는 지역별 가맹점 분포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맹점의 분포가 일부지역에만 개점된 상황이라면 

미진출지역에서의 해당브랜드의 입지가 약할 수 도 있으니 약간의 주의도 필요합니다. 



또한 직영점수가 일정비율로 유지 된다는 점은 

프렌차이즈회사에서의 영업능력 및 수익성이 좋다는 것으로 유추가 가능합니다. 

직영점의 운영은 자본 및 운영비용이 높기때문에 

해당 사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다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폭발적인 성장세는 가지고 있는데 직영점의 수는 늘리지 않는 브랜드들은 

한시적인 유행으로 성장하는 회사는 아닐지 꼼꼼히 봐야합니다.



세 번째: 브랜드의 평균매출액 입니다.


이 내용은 단순참고용으로만 보셔야지 

"내가 이 브랜드로 창업을 하면 이정도 매출은 나오겠구나"

이렇게 분석을 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가끔 이 평균매출액에 대해서 집착에 가까운 의문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는데...

이게 절대적인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정말로 많습니다.


각각의 점포의 상권 유형이 다르고 경쟁강도가 다르고 입지의 특성이 다르기때문에

이 값이 평균이 내 점포의 미래 매출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창업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지역별로 어느정도 매출액을 보이는지를 알면

내 가게의 예상수익 산정에 큰 도움이 되오니 참고데이터로 꼭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Tip: 정보공개서 + 담당자 인터뷰 + 점주 인터뷰 

이 세가지 정보를 조합하면 디테일이 있는 데이터가 되겠죠?




현재를 반영하지 않는 정보공개서의 한계...



정보공개서는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정보입니다.

즉 현재의 상황은 정보공개서의 내용과 상이할 수 있다라는 말이지요.


정보공개서가 완벽한 데이터는 분명 아니며 그렇기때문에 이것만으로 의사결정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과거의 데이터가 있는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면 

브랜드를 선정하고, 상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예비창업자로써 프렌차이즈 창업을 선택하고자 하신다면 정보공개서 꼭 검색해보세요!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고 

미래 수익 예측이 가능하다.

by 상권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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