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고 다시 쌓기 #92

DAY 092

by Sangchun Kim

1.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난다 = 실패


아오 젠장. 또 못 일어났다. 또 못 잤기 때문이다. 이번주엔 왜 이렇게 잠을 못 자는 거지. 어제도 12시쯤 누워서 새벽 4시가 넘도록 잠들지 못했다. 그 전날도, 전전날도 비슷했다. 하루 3~4시간씩 밖에 못자는 날들이 누적돼서 오늘 아침엔 또 못 일어났고, 낮에 엄청 피곤했다. 마지막 열흘은 다시 50일대까지처럼 잘 지켜보려고 했는데 속 상하다 에휴.


2. 삼시세끼 먹는다 = 성공


삼시세끼 잘 챙겨 먹고 군것질도 했다.


3. 매일 30분 이상 운동한다 = 성공


10시 반이 넘어서 퇴근하긴 했지만, 내일이 토요일이라 운동을 했다. 종합운동장에 내려서 UMF 행사장 구경도 할 겸 쫙 돌아봤다. 2시간 정도 걷고 30분 더 걸어서 집에 왔다. 원래 걷기는 운동으로 치지 않는데, 오늘은 땀도 많이 흘렸고, 다리가 땡길 만큼 충분히 많이 걸었기에 운동으로 인정한다. 어차피 어제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달리기나 윗몸일으켜기를 할 수도 없었다.


4. 주말중 하루는 밖에 나가 사람 만나기 = 일요일에 UMF에 가볼까 한다


원래 아가씨를 보려고 했는데, UMF를 가볼까 한다. 아비치의 마지막 공연이라니 가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실은 오늘 암표 아저씨 전화번호를 받아왔다. 이런 건 팔아줘야 좋지만... 넘 비싸다 흑.


5. 주변 환경 정갈하게 유지하기 = 성공


잘 치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했다.


6. 눈치보지 않고 내가 믿는 가치에 집중하기 = 성공


눈치 안 보려고 노력했고,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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