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람 울리면 10초 안에 일어나 씻으러 간다. = 성공
일어났다.
2. 삼시세끼 먹고, 아침저녁 구석구석 씻고, 사이사이 간식과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 성공
잘 먹고 잘 씻고 잘 챙겨먹었다.
3. 주 2회 이상, 1회 최소 30분 이상 운동한다. = 해당없음
9시 넘어서까지 일했다. 오늘은 무척 피곤하다.
4. 주말 이틀엔 무조건 밖에 나간다. 지금까지 안 해본 일을 해보거나 사람을 만난다. 아니면 카페 가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 해당없음
5. 눈치보지 않는다. 그 어떤 경우에든. = 성공
노력했다.
6. 말을 줄인다. 생각을 늘린다. = 성공
노력했다.
7. 담배는 다시 끊는다. 술은 맥주 2캔/소주 1병/와인&칵테일 2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 성공
안 피우고 안 마셨다.
8. 그간 즐겨온 컨텐츠 중에서 더이상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은 이제 중단한다. = 성공
안 했다.
9. 지하철에선 책을 읽는다. = 성공
브런치에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었다.
10. 일기를 쓴다.
오늘은 좀 지친다. 글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내가 팀원들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싶기도 하다. 왜 좋은 것들과 누군가 기꺼이 희생하는 것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안 좋은 것들 몇 개만 크게 여기고 불만을 삼는 걸까 싶은 서운함이 든다. 내가 보기엔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안 하는 건 다 똑같은 것 같은데, 왜 특정한 사람만 잘못이라고 생각해버리는 걸까. 그 특정한 사람도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건 왜 무시하는 걸까.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그냥 스스로 더 강해지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