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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chun Kim Jul 20. 2017

쓸데없이 남의 제품 광고 아이디어가 가끔 생각난다

1. 락앤락


"쟨 나이도 안 먹네" 소릴 들을 법한 예쁜 여자 연예인을 모델로 쓴다. 침대광고인가 싶게끔 그 여자가 실크를 입고 옅은 미소로 기분 좋게 자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여자가 눈을 뜬다. 대형 락앤락 뚜껑을 열고 잘생긴 남편을 맞는다.


-> 어차피 타겟은 주부니까 꼭 음식으로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재밌지 않을까?


2. 초코파이


'한국사람은 기승정결'이 컨셉이다. 전이 아닌 정이다. 불같이 싸워도 정 때문에 화해하고, 정 때문에 일이 풀리고, 자주 봐서 '정'들면 '결'혼을 하기도 한다. 이걸 몽타주로 보여주고 자막을 깐다. 마지막엔 다시 "우리는 기승정(情)결" 문구로 마무리.


3. 수학전문 입시학원


'수포일러' 컨셉. 수학포기 아직 일러. ㅇㅇ학원에서 이번 수능수학 '수포일러' 해준다! 대강 이런 내용으로 구성.


존나 쓸데없다.. 왜 자꾸 생각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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