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엄마, 그리고 그 안의 두려움
아이를 키우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다.
‘엄마의 삶’과 ‘나의 삶’은 같은 길 위에 있지만, 방향은 늘 다르다는 것.
아이를 위해 멈춰야 할 때가 있고, 나 자신을 위해 다시 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가 있다.
그 사이에서 나는 늘 흔들린다.
두려움의 이름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할 때면 늘 같은 감정이 찾아온다.
‘괜히 하는 건 아닐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소홀해지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붙잡는다.
사실 도전보다 두려움이 먼저 찾아오는 건,
엄마로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안전망이 되어야 하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도전한다.
아침에 아이 도시락을 싸고,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노트북을 열어 나만의 일을 시작한다.
‘엄마도 성장하는 사람이야.’
이 말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진짜 용기는 멈추지 않는 거라고.
두려움과 함께 걷는 법
나는 이제 두려움을 없애려 하지 않는다.
그건 도전을 멈추는 것과 같다.
대신 두려움을 품고 함께 간다.
때로는 그 두려움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때로는 새로운 방향으로 밀어주기도 한다.
두려움이 있다는 건, 여전히 내가 ‘살아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오늘도, 엄마는 도전한다
오늘도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건 당신이 여전히 꿈꾸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아마도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엄마로서, 한 사람으로서
나는 두려움과 함께 나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게 바로 도전하는 엄마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