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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글리쌤 Nov 28. 2019

무기력, 가난, 불안, 온갖 걱정이 현재를 잠식할 때


글리쌤, 작가 이종서입니다. 


오늘도 걱정하는 시간이 움직이는 시간보다 압도적으로 비중이 높다면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시작합니다. 



걱정이 많다는 것은 공상과 망상의 귀재라는 것입니다. 망상임에도 엄청난 끈기로 현실이 되라는 듯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생각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다보니 정작 실행할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이를 스스로 알면서도 걱정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인생의 도박꾼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움직이지 않는 것은, 내 인생이 도박판에 놓인 룰렛처럼 운에 맡겨 돌아가기를 원

치 않기 때문이라고 끊임없이 되뇌입니다. 


걱정 때문에 괴롭고 불안하지만,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우연에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일말의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이는 걱정이 만들어낸 교묘한 함정입니다. 



걱정은 우리 머리속, 마음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합리화 합니다. 걱정을 조심성, 

신중함과 헛갈리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또 사람의 사고를 이분법적으로 나눠 

행동과 실천은 일종의 도박처럼 느끼도록 만듭니다.


인생에서 확실한 일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치밀하게 예측하고 계산할 수는 

있어도 완벽하게 알 수는 없기 때문에 계속 확률을 높여갈 뿐입니다. 


확률을 높여가는 것은 끝없는 실행과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걱정과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확률은 줄어듭니다. 


세상은 변화를 멈추지 않습니다. 2분 전의 세상과 지금의 세상, 3분 후의 세상이 같지 않습니다. 

이미 세상은 변화했고 나에게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스스로 과거에 머물러 걱정에 압도당하고 있습니다. 



지상의 어떤 존재더라도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두려우니 그 자리에 꼼짝없이 엎드리고 머무르고 관망하라는 

걱정의 경고는 그야말로 내면속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선택의 경계에서 신중함과 걱정을 혼동해 살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공상과 상상을 혼동하지 않습니다. 


정은 어디에도 나를 데려다주지 못하고 흔들어댈 뿐입니다. 

해보기도 전에 고개를 떨구지 않습니다. 


누군가 해냈다면, 이제 내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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