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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글리쌤 Jan 28. 2020

진짜 재능과 잠재력을 모른 채 평생을 살아가는 이유

글리쌤, 이종서 작가입니다. 



'나는 왜 잘하는 게 없을까' 

평생 고민이라면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작년 북토크에서 만난 지현 꿈맥은 개발 직무로 과거 5년 이상을 일했었지만 성과가 나지 않아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고 대리 직급에 어울리지 않는 허드렛일만 주어져서 스트레스가 극심했었습니다. 상사나 돌료로부터 일로써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자신을 한탄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일을 하지 못할까' 


이러한 마음이 짓누르는 것입니다. 얼마 전 연락이 왔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한 가지 직무에 발을 들이면 나이를 먹을수록 업무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이직을 감행했는데 인사기획 업무가 너무나 잘 맞고 인정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 직장에서 하기 싫은 일, 못하는 일을 꾸역꾸역 할 때는 주위 동료나 상사로부터 낙인 찍힌 무능력자였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일을 못하는 사람이었고 자존감도 무너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옮기고 직무를 바꾸니,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능력이 없어서 자신의 자존감을 구긴 것이 아닌 그저 그 업무가 안 맞을 뿐이었습니다. 안 맞는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주위의 평판은 그저 일 못하는 무능력자였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다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항상 얕은 경계에 서 있습니다. 영원한 능력자도 없고, 영원한 무능력자도 없습니다. 어느 경계로 넘어가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어 버립니다. 자신에게 맞는 상황과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백수였다가 작가로 나선 뒤, 얼마 전엔 라디오 게스트로도 초대 받은 이현 꿈맥도 마찬가지였고, 퇴직 후 우울감에 빠져 3년을 허비했지만 이제는 청소년들 앞에서 동기부여 강연을 하는 김소림 꿈맥, 경력단절 10년차 전업주부였던 김지혜 저자도 마찬가집니다.


예전 모습 그대로 포기만 하고 그대로 있었다면 어떤 변화가 있었겠습니까.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까. 능력 자체가 변했기에 인정을 받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미 가진 것을 세상에 내보였을 뿐입니다. 표출했을 뿐인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달라지고 주위의 시선 또한 확연히 달라져 버립니다.  




포기하고 그저 자기 상황에 안주하면 그 상태로 그저 남게되며,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다른 사람만 하염없이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이 변화하지 않으면, 내보이지 않으면 누군가 먼저 와서 알아주지 않습니다.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 할 일은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쉬운 일만 찾고, 자신을 숨기고, 움츠러들고, 포기하고, 눈치보고, 드러눕고, 관망하고, 주저하고, 얻기만 하려 하고, 자기투자없이 결과만 바라고!  


변화를 바람에도 어제와 똑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며!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사람이 되어야 인생의 기회가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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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책쓰기/동기부여 스터디는 하단 네이버카페에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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