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쌤 이대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내는 것인지, 누가 운전대를 잡고 잡아채는 것인지 분간이 안갈 때가 있습니다. 시간가는대로, 되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내일은 달라져야지' 계속 되뇌이지만 마음먹은 대로 쉽게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관성의 힘입니다.
지금 해온대로, 대충 응용하며 하루 하루를 연명합니다. 그러다가 밑천이 서서히 사라지며 자신의 본 모습과 마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직급, 직위가 사라진 내 본 모습, 울타리, 조직에서 벗어난 자유인간의 모습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나는 누구를 위해 일했고, 내가 수년, 수십 년 일한 결과물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얼마간의 퇴직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우리는 자유의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누군가를 위해 일했고, 어딘가에 속해 일했으며, 고용주가 아닌 피고용인이 되어 열심히 자신의 시간을 팔아 왔습니다. 10시간 한 곳에 상주해야 그에 합당하다고 주장하는 누군가에게서 돈을 받았고 그저 열심히 오랜 기간 일한 후 행복과 여유라는 달콤한 보상을 노년기에야 얻기를 바랐습니다.
시간과 비례해 돈을 버는 방식, 일하는 시간을 늘려야 그에 맞는 수당을 받는 방식은 누가 정한건지도 모르게 당연스럽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파는 것은 인생 전체로 볼 때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어쩔 수 없이 인생의 전반기는 자신의 시간을 팔아 반대급부를 얻었다면 그 이후부터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구매한 후 자신은 더 생산적이고 목표감 있는 일, 여가에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업 실패 후 한 평짜리 고시촌 방에서 한끼 식사로 3년 간 지내며 항상 꿈꿨던 것은 항상 누군가의 울타리에 숨어 지내는 것이 아닌 울타리를 만들고 누군가한테 아쉬운 소리 하나 할 것 없이 내 수익가치를 스스로 매기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플랫폼 10가지를 섭렵하기 위해, 지식콘텐츠 유통을 공부하기 위해 하루 3시간씩 잠을 자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이대로 아무도 내 존재를 모른 채, 창문도 없는 방에서 내 인생을 끝내지 않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지독하게 꿈을 종이에 적었고 내 지식, 경험, 노하우로 책을 쓰고 나를, 내 이름을 세상에 내놓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또 '내 회사를 꾸리겠다', '직원들도 1인기업가로 성장시키겠다' 항상 꿈을 가졌습니다. 5~6년 전의 저를 아는 사람은 이 과정을 알지 못하고 그저 평범한 직장인으로 기억할 뿐입니다.
무엇을 원한다면, 정말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면, 생각만으로는 결코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조금 땀이 난다고 힘들다고, 곧바로 그만두는 것은 도전이 아닙니다. 핑계댈 것은 정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성공할만한 것만 도전하고 오래가지도 않는 성취감에 하루 이틀 기뻤다가 또 사그라드는 반복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관망만 하는 인생은 주인공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한복판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주변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인생이라는 무대의 가운데에 서야 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내가 이런 짓도 했었구나!' '내가 이런 모험도 했었구나!' 불을 지르십시오!그저 그런 불꽃은 몇 개의 장작만 태울 수 있습니다.
확실한 불꽃을 지피십시오. 열망으로 이어집니다. 결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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