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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과장 May 26. 2020

Zoomer가 뭐지?

Zoom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

Source : Economist


많은 국가들이 경제 제재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규제를 벗어나면서 이 코로나 사태에 의해서 인구집단별로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지 수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는 전문성을 가진 인력과 저임금 근로자, 청년층간의 간극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 줬습니다.


고임금 인력들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은 집에서 일하기 쉬웠습니다. 1:1 미팅은 전화로, 그룹 회의는 줌이나 구글 행아웃으로 진행했죠


대부분의 ‘Zoomer’들은 급여를 그대로 받을 수 있고 매일 출퇴근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lockdown’은 그냥 불편함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삶의 기준에서 위협은 아니었죠.


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는 심각한 위협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집에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도 일을 하러 나가야 하거나, 이미 일자리를 잃어버렸기 대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영국에서는 “제로들”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습니다. 이 제로들의 3/4은 항공산업처럼 셧다운 된 영역에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 비농업인구 급여 수치를 보면 저임금 노동층의 사망률에 대한 힌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평균 소득이 4월에 4.7% 증가했는데 좋은 소식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관광 산업 같은 곳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서 모수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영국 역시 비슷합니다. 영국의 zero들은 zoomer들의 소득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다른 격차는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청년층간의 격차입니다. 이 청년들은 1990년 후반 혹은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연령대로 향후 가장 가혹한 취업시장에 발을 들일 것입니다.


현재 25세 이하의 연령층은 셧다운 된 영역에서 일하는 반면 25세 이상의 경제활동 인구는 셧다운 된 영역에 13% 정도밖에 일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인턴 자리 역시 취소되었고, 작년 몬스터 닷컴에 18,000 개의 인턴십 자리가 포스팅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인턴십 포스팅은 2,500 개 정도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기적 충격은 장기적인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The Resolution 재단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충격으로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3년 동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청년층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신체적인 고통을 덜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장년층보다 훨씬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젊은이들 “Gen Z-ers”들은 커리어를 성장하기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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