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ucing dependence on
애플의 제품 런칭 행사는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애플의 신제품 행사는 종교행사에 가까웠습니다. 추종자들은 보도블럭에 캠핑하면서 그 행사를 기다리고 했지요. 최근 9월 10일에 있었던 행사의 포맷은 기존과 동일했습니다. 애플의 보스는 무대 위에 서서 세상을 바꿀만한 제품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 11은 그 전 모델의 개선 제품 정도로만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지루해졌습니다. 세계의 소비자들은 예전처럼 자주 바꾸지 않고 매출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애플의 성공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능했는데, 이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서 애플은 서비스에 점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애플케어 같은 워렌티에서 출발해서,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60억 달러를 쓰면서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붙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1 런칭 행사는 제조업체게 전략이 어떤 의미인지 보여줬습니다.
아이폰 11 출시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최근 2년간 출시한 모델 중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 매출을 내려면 더욱 많은 사용자가 필요합니다만 저가 모델의 가격이 너무 낮으면 과거의 영광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최상급 모델은 여전히 고가로 책정하면서 밸런싱을 맞추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소비자들은 삼성부터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업체가 있지만 애플의 생태계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아이폰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요인 또한 한동안 애플이 계속 견고한 마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