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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헤부부 Sep 18. 2020

꾸준함에 필요한 가시적 성과

브런치는 작가를 글쓰게 한다.

내가 글을 주로 글을 쓰는 플랫폼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이고, 하나는 브런치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내가 쓴 글에 바로바로 피드팩이 돌아오지 않는다. 대중에게 공개되기 위해서는 5개 이상의 공감을 받아야 티스토리 피드에 공개가 되며,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SEO라는 검색 엔진 최적화 키워드를 잘 뽑아 내야한다.


그래서 티스토리 글은 나만의 생각을 적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보다는 아주 유용한 정보를 보기좋게 찾기좋게 정리해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통해 글쓰기의 동기부여를 얻는다.


반면, 브런치는 살아있는 작가들의 찐공감과 늘어나는 조회수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다.



보시다시피 올린지 1시간도 안되었는데 4명의 독자에게 라이킷을 받았고, 21개의 조회수가 발생하였다. 티스토리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수치이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도 이웃간의 소통을 활발하게 만들어 놓았지만 마치 기계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동작시킨듯한 댓글과 서로이웃신청은 조금은 거리를 두게 만든다.


원래 티스토리에 마구잡이식으로 글을 쓰고, 정제된 내용을 바탕으로 브런치에 연재하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브런치 중심의 포스팅으로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시도라 생각된다.


오늘은 아이엄마가 첫째를 데리고 놀이터 나가있는 동안 둘째를 이불삼아 소파에 누워 브런치 글을 몇개 끄적일수 있었다.


책으로 경험으로 사색으로 쌓은 생각의 덩어리들을 글로 풀어갈수 있는 공간이 이 브런치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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