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헤헤부부 Sep 29. 2021

매달 돈이 나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우리 시대의 구독 서비스..

요즘 우리 현대인은 상당수가 구독 서비스에 호의적이며 실제로 많이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좁은 의미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정기 결제 같은걸 구독 서비스라고 볼 수 있겠고.. 조금 그 범위를 확장해서 해석하게 된다면 월마다 나가는 관리비, 휴대폰 통신요금, 인터넷 요금, TV 시청요금, 카드 할부금.. 대출 상환금... 이런 것들도 구독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어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나 살펴보았다.


일단 최근에 FLO에서 2개월 동안 몇백 원만 결제하면 스트리밍을 들을 수 있다고 하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으며, 구글 포토의 노예가 되어 구글 포토에 월 2,400원 정도의 요금을 지불하며 구글 포토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다.


그 외에 집에 인터넷 요금이 1~2만 원 상당의 돈으로 빠져나가고 있으며, 대출 상환금은 백 단위로 나가니 참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참 많다...



매월 나가는 돈이 부담이 되는 걸 알면서도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하게 되는 것들을 그 부담을 감수하고도 매달 그만큼의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 애플 워치를 셀룰러 모델로 하나 장만할까 싶어 알아봤는데.. 그것도 셀룰러 모델이 블루투스 모델에 비해 더 비싸기도 할 뿐더러 매달 11,000원가량을 추가 요금을 내 야한 다고 하니... 그만큼의 비용을 들인데 비해 돌아오는 이득이 그만큼 있을까 생각해 봤을 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구매를 포기하기로 하였다.



오늘 회사 익명 게시판을 보니 은퇴시점에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적당한지? 충분한지? 에 대한 글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은퇴시점에서 얼마만큼의 돈을 모아서 노후를 준비하게 될까? 사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입장에서 어떤 일들을 하며 인생을 보낼까 고민하는 게 도 가치 있는 고민이라 생각이 들긴 하지만 경제적인 고민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는 고민인듯싶다.



누군가 내가 만든 서비스를 구독해줄 만한 사업을 노후에 세팅해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을 텐데 싶기도 하고.. ㅎ




매거진의 이전글 애플 워치에 대한 견물생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