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
꿈,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 자기선언의 힘
유카와 쿄코 지음 / 넥서스BIZ / 이원종 서평
보험회사에서 사무직으로는 드물게 영업력을 인정받아 큰 실적을 거두었고, 현재는 벤처캐피탈리스트, 퍼실리테이터, 베스트셀러작가이자 인기강사로 활동중인 저자는 자신의 목표성취의 비결을 '자기선언'으로 꼽는다. 꿈이나 목표를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자신에게 확언하는 이런 기법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특이한 것은 이런 자기선언문이 300개 정도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100개 이상의 자기선언문을 매일 틈나는 대로 읽고 쓰고 공언하는 것의 중요성을 모든 사람에게 강조한다.
자기선언문의 작성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되고자 하는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 이상적인 환경, 갖고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거기에 더불어 타인의 행복까지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는다. 이런 작업을 할 때 드는 감정은 보통 현실의 나와 이상적인 모습과의 괴리감이다. 그러나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적는 것이 자기선언의 핵심이라 한다.
1. 만나고 싶은 사람 리스트를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인데, 항상 의식하고 있다보면 우연히 마주치거나 소개받아서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지기도 한다. 분명히 기회는 온다. 어느 정도는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기대하던 만남을 가져서 명함을 교환한다 하더라도 더 이상 관계를 진전시킬 수 없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상대에게 어떤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2. 부정적인 단어를 쓰면 자기선언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하지만 부정표현을 아예 안 쓰고 살 수는 없다. 이럴 때는 긍정 표현 뒤에 '~않다'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실패했다' 대신 '성공하지 못했다'로, '싫다' 보다는 '좋지 않다'라고 하는 식이다. 비록 부정적인 말이지만 잠재의식에는 긍정표현이 새겨지도록 하는 약간의 꼼수라 하겠다.
3. 롤모델을 설정하는 경우에는 '~보다' 라는 표현을 쓰지 말고 '~처럼' 이라고 적어야 한다. 기왕이면 롤모델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보다'라는 표현은 상대가 들었을 때 불쾌감이나 적의가 느껴질 수 있다. 자기선언의 기본은 긍정적인 단어와 대화이므로 이런 표현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 이유로 '나는 항상 승리한다'라는 표현 역시 재고해봐야 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공언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기보다는 시샘하거나 끌어내리는 경우가 많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럴 여지가 없는 목표이거나,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사람들에게라면 알리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평소에 뭘 좋아하고 원하는지 잘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생일선물을 고를 때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베풀 때 항상 누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떠올리게 된다. 평소에 내가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자주 이야기를 한다면 사람들의 검색엔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기호를 분명히 밝혀두는 것은 여러모로 대인관계에도 유리하다.
미안한 기분과 고마운 기분이 동시에 느껴질 때가 참 많다. 대부분은 '죄송합니다'란 표현을 자주 쓰는데, 그게 더 예의있게 보일 거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고마운 마음이 더 큰 경우도 많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죄송하다는 인사를 듣는 것보다는 고맙다는 인사가 더 기분이 좋다.
또한 상대를 걱정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지만, 정작 듣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말들이 많다. 우리는 그런 표현을 예의라 생각하며 아주 많이 쓰고 있다.
'감기 걸리지 말고' '무리하지 않길' '더위 조심하고' 와 같은 말들이다. 막상 별 생각이 없다가도 이런 말을 들으면 걱정이 생길 것 같다. '안색이 안 좋다' '너무 말랐다(혹은 살쪘다)' 이런 말들 역시 마찬가지다. '건강하길' '행복하게' 이런 말을 쓰면 뭔가 없어보이기라도 하는 걸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기선언의 기본은 긍정이다.
- "인생은 거대한 레스토랑과 같다. 그리고 자기선언은 레스토랑의 메뉴이다. 메뉴는 가능한 많은 것이 좋고, 주문을 하면 언젠가는 나오게 되어 있다. 하지만 요리에 따라 완성되는 시간은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하루라도 빨리, 그리고 많이 주문해 두는 것이 좋다. (110, 111쪽)
- 고 마츠시타 고노스케가 "바람소리에도 깨달음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바람이 부는 소리에도 뭔가 깨달을 정도로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본받도록 하자. (159쪽)
글쓴이 : 이원종
저자이자 독서경영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원종님은 중앙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지리더 독서경영 연구소 대표와 오간지프로덕션 북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명지대, 한성대, 오비맥주,인천/안산 CEO아카데미 등 주요 기업체 특강 등을 통해 ‘책만이 살 길이다’, ‘독서경영을 바탕으로 한 성공의 길’ 등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주)세계화전연구소 성공칼럼니스트, YES24 스타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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