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멘토님과의 대화
나 : 며칠 전, 쓰레기 분리수거 더미에서 쓸만한 아기 미끄럼틀,장난감 등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아내가 깨끗하게 물로 씻고, 몇 시간동안 분해하여 조립해서 다시 새 장난감으로 고쳐놓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제안으로 가지고 온 것인데, 이런 분해/조립을 아내가 잘합니다.)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아내가 "우리 너무 궁상맞나?" 했지만 제가 "부자인 멘토님도 이웃집이 쓰던 티브이 가져다가 고쳐 쓰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누가 볼까 조금 부끄럽더라구요..
멘토님 : 영화 올더머니에서 당시 세계 제1의 부자 게티가 으리으리한 호텔방에서 자기 속옷들을 직접 빨아 욕실에 널어놓은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많이 웃었다. 내 생각이 나서 ...ㅎㅎ 부끄러운게 아니다.
나 : 어쨌든 이런 아내와 결혼 한 것이 참 복이라 여겨집니다. ^^
멘토님 : 맞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