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장인이다.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있지만 결국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고 결국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일부의 사람은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통의 행복은 우리가 창조해 낼 수 있다. 아니,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도 꼭 얻어내고 싶은 게 바로 행복이지 않을까.
예체능이라면 약간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운동도 좋아하고 잘했지만, 특히 그림을 나름 그릴 줄 알았다. 물론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낼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가끔 나 스스로 옆집 친구보다는 잘 그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말이다. 그림이라는 건 사실, 빛과 그림자 그러니까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의 조합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그림이 되는 것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밝은 색과 밝은 색을 더하면 특별할 것 없고, 어두움에 어두움을 더해도 그렇게 특별한 색채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특별할 수 없는 게 바로 명과 암의 차이 없는 하나의 삶일 수 있듯이 말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가끔씩은 슬픔도 있어줘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행복한 일상이 모든 시간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그 행복의 크기는 느끼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이 힘들더라도, 그리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행복한 시간을 기다려보자. 기다리는 게 힘들다면 행복을 만들어보자. 그때는 지금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