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을 내고 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북토크네요.
책 제목은 'MZ를 알면 잘파가 보인다
ㅎㅎ 요즘 핫한 세대에 관한 이이기, "아직도 MZ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야기는 진행중이죠?
장소는 강남역 무지(무인양품) 1층에서 열었고, 원래는 20명 정원이었는데 25분이 신청해 주셨어요. 북 콘서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분들은 어떤 경로로 내 책을 접하게 되고 이곳까지 오게 되는 걸까? 아무튼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직장인이 바라본 MZ세대에 대한 관찰기]
요즘 MZ 세대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그리고 이제는 가정에서도 세대 간의 갈등의 시작이 이해와 수용이 영역에서 자유롭지 않은 소통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콘서트 도중에 저는 몇 분께 질문을 들어봤습니다.
무려 S전자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분이었습니다. "작가님은 동료들을 볼 때 무엇을 중요하게 보세요?"
역시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사람다운 질문이었어요.
나는 "요즘 천편일률적으로 잘 학습되고 훈련된 청년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학력, 학점, 그리고 자격증은 보기 힘들 정도로 잘 갖춰져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무언가 부족해 보이지만 개선과 성장의 의지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까, 잘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을 보려고 해요.
그렇습니다. 요즘 너무 다 똑똑하고, 잘 배우고, 잘 먹어서 그런지 내 눈에는 대부분 비슷해 보여요. 물론 사회성도 나쁘지 않아서 회사 생활도 잘하곤 하는데요.
그렇지만 내가 보는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다들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나쁜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자기가 손해라거나 부당함을 견디지 못하는 것을 자주 봐서 그런가 봅니다.
아무튼, 여러 질문과 대화가 있었는데 다 기억나지는 않네요.
열기가 후끈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강의(강연)도 계속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ㅎ
도와주신 김OO 대표님, 무인양품의 홍OO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