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의 여파인가, 대부분의 일상은 예전과 많은 게 달라져 있고, 삶의 방식조차도 사람 냄새나는 그런 어울림은 이제 옛말이 된 듯하다. 바야흐로 디지털의 세상은 이제 모든 영역에서 자리 잡고 있다.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옛 영화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우리는 새로운 변화의 도약대 위에 서있다. 기계와의 차이를 위한 나를 변화하는 도전과 움직임은 내일의 나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향해 변화를 시도해야만 하는가.
요즘 많은 곳에서 '창의력'을 최고의 인재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그도 그런 게 기계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중에서 생각하고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능력은 기계에게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만이 가능한 그것, '공감능력', '소통능력' 그리고 '창조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세 가지 능력을 기르는 데에 우리의 교육이 뒷받침해주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답변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학습으로 키울 수 있는 게 아니지만 우리는 아직도 교육으로 키워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수없는 연산과 딥러닝으로 최선의 선택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무언가 덧붙일 수 있는 능력은 동물만이 가능하다.
아직도 짜여 있는 틀 안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또 사업장의 직원들은 실수 없이 일을 하고 있다. 물론 특별한 기업도 존재하지만 결코 그게 모두를 대변할 수는 없지 않은가. 창의력은 틀을 깰 수 있는 생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물을 어느 한쪽만의 시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향에서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때 폭풍이 밀려오듯 떠오르는 것이 '창의력'이고 '창조물'이다.
디자이너와 같은 사람의 특징에서도 볼 수 있다. 마음껏 생각하기, 바로 틀에 갇히지 않기 위한 생각의 자유가 그것이다. 이제는 일상의 짜여 있는 사이클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다양한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을 마다하지 않고, 마음껏 행동하면 좋겠다. 그게 바로 인간이 기계와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일 수도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