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잘 뽑고, 제대로 뽑힐 수 있기를 희망하고 믿으면서
차분하게 비 내리는
6월의 첫 월요일 아침
뽕뽕 뾰옹~
가느다란 마늘쫑
뽑고 뽑히는 소리가
귓전을 적십니다.
내일은, 내일부터는
우리 세상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도록
부디 잘 뽑고
제대로 뽑힐 수 있기를
희망하고 믿으면서
마늘쫑 한입 베어 뭅니다.
아이코, 정신 바짝 드네요.
오늘은
유월의 멋진 반찬
마늘쫑무침과 함께
맵싸하고 상큼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매운 시절 애써 버티고 이겨낸
마늘님, 알싸하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