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산골출판사 편집자의 어떤 저녁 이야기♪

줄느런히 늘어선 들깨밭 앞에서

by 산골짜기 혜원

뜨겁던 하늘이 잦아드는 시간

잠시 마을 언덕길을 오르며

왼쪽, 오른쪽 곁눈질하다

아…! 감탄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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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느런히 늘어선 들깨가

어찌나 가지런한지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하고 단정해지는 듯해서

자꾸만 바라보았습니다.


분명 모종을 내어서

하나하나 심었을 터인데

작물 사이마다 간격이

자로 재보지 않아도

거의 비슷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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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달인

마을 농부님들이

새삼 멋지게 느껴지면서


‘사는 모습까진 쉽지 않겠지만

책 편집하고 만드는 일만큼은

저 들깨밭처럼 가지런하고

단정하게 일구고 싶다~’


요런 흐뭇한 맴으로

집(이자 사무실)에 돌아와

책상에 앉아 아무튼 뭔 일을

전보다 왠지 더 보람차게

하긴 했다는, 어느 작은

산골출판사 편집자의

어떤 저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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