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산자, 소비자, 창작자 연결의 장 ‘예촌 쓰레기 없는 시민장터’
추석 연휴 망중한에
‘카톡, 카톡♪’ 알람이
연달아 울리기에
뭘까, 열어 보니
‘예촌 쓰레기 없는 시민장터’
단톡방이었어요.
10월에 열릴 남원예쓰장
홍보 웹자보가 좌르륵
떠 있더군요.
‘쉬는 날 톡이 울리는 게
불편하시면 무음으로
부탁드립니다’ 하는
친절한 말씀과 함께요.
그때만 해도 장터가
한참 남은 줄로만 여기고
‘아이코, 쉬는 날 이렇게나
애를 쓰시네. 연휴 끝나고
해도 될 텐데….’ 하면서
좀 애틋한 마음이 들었더랬죠.
그러는 중에도 플레이아데스
웹자보에 고칠 것이 눈에 띄어요.
어쩔 수 없이 어쩌고저쩌고
수정 요청드린다고 휴일
단톡방 알람을 보탰더랬죠.
곧바로 디자인을 바꾸어
올려주실 때만 해도
“우와~ 이렇게 빨리!
신의 손이시네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나서
여전히 그날이 멀었다고만
생각하고 휴일을 보내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달력…
‘앗, 다음 주잖아!’
그제야 알았죠.
추석 연휴에 단톡방이
울려야 했던, 울릴 수밖에
없었던 까닭을.
뒤늦게 장터 홍보물들을
살펴봅니다. 어머머~
다양한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담겨 있네요.
이런 건 얼른 나누어야죠!^^*
-나누고, 비우고, 새로운 문화가 있는 장
-작은 생산자, 소비자, 창작자 연결의 장~
어느덧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예촌 쓰레기 없는 시민장터’가
다음 주에 열립니다.
*때: 10.18(토) 오전 11시~오후 5시
*곳: 남원 예촌마당
*나눔장터
새록새록 ‘옷 장’/ 사각사각 ‘책 장’/ 다있소 ‘문구 장’
*판매장터
감칠맛 ‘먹 장’/ 수공예 맛집 ‘멋 장’/ 내가 먹고 내가 닦는다 ‘닦 장’
*캠페인 ‘알 장’/ 친환경설거지
*워크샵
-복 북어 우드카빙 워크샵(선착순 20명)/ 베틀체험, 직조 워크샵(선착순 20명)
-신청: https://forms.gle/iR8pn2ptBKq2x7v37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는
수공예 맛집 ‘멋 장(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빨간날 반납하고
웹포스터 예쁘게 만들어주신
비니루없는점빵과
남원예쓰장 운영팀에
넙죽 감사올리며
일주일 뒤 흥겹게 펼쳐질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남원 가까이 계신 분들의
넉넉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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