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민들의 작은 일상에서 깊은 애도 이야기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10월 25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함께합니다.
본 행사 시작 전
오후 3시~7시까지
이태원 참사 추모 도서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이름을 품고
부스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어느 날
‘159명의 빛나는 삶과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있는 곳’
'별들의 집'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보라 리본이랑
엽서, 포스터 들을
조금 많이 챙겼더랬죠.
앞으로 어디든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들고
세상 밖으로 나갈 기회가 있을 때
두루 널리 나누고 싶어서요.
그렇게 주섬주섬 챙기다가
왠지 민망하여 앞에서
안내해 주시는 선생님께
“제가 전북 장수에서 왔거든요.
자주 오기가 쉽지 않아서 좀
넉넉히 가져가려고 해요.
괜찮을까요?”
“네, 여기 많으니까
많이 가져가셔도 됩니다.”
하시더니 비닐봉투까지
가져다주셨어요.
그러면서
10월 25일에 추모행사가
있을 거라고 알려주셨거든요.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을 드렸습니다.
그때부터 이날을 기다려 왔어요.
어떤 길로든 함께하겠다고
생각하고 다짐하면서….
지난해 2주기 추모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베풀어 주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에
깊고 큰 감사를 올립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스 준비를
시작하는 일정인지라 그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저는 첫차에
몸을 싣게 될 것 같아요.
아울러 이날 자리에는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기획한
용산FM 황혜원 대표님도
함께하실 거랍니다.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행사
[10.25(토) 18:34]”에
많은 분들의 연대와 사랑이
아름답게 꽃피우길 소망하면서
두 혜원이 소박하게 지키고 있을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부스에
스치듯 발길 내어주시는
그 누구라도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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