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 새벽에서 아침 그사이

여명이 밝아올 즈음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그 자리에 함께하기 위해서입니다.

본 추모대회 행사 전

오후 3시~7시까지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의 이름으로

부스 참여를 합니다.

지난해에는 10월 26일에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때도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싣고

서울광장 그 자리에 갔더랬습니다.

책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이름을 안고 바깥 행사 나서는 길이

처음이어서 참 많은 것들이

어설프기만 했습니다.

책 담긴 트렁크를 끌고

서울광장에 막 이르렀을 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기도 했죠.

지쳐서 숨 돌리던 그때

마침 바로 옆 자리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였는데

부스 정리하는 저에게

응원 말씀에다가 문구류도

빌려주시고, 책 펼쳐 놓자마자

바로 구매까지 해주셔서

곧바로 힘이 팍 샘솟았던

기억이 무척이나 생생합니다.

내일은 두 번째이니까요,

이번엔 준비를 좀 했습니다.

서울광장까지 가는 동선을

정확히 파악해 놓았고

(어딘지는 당근 압니다.

전에 거기서 놀기도, 집회도

꽤 많이 해 봤어요)

중간에 택시도 탈 계획이며

(카카오택시를 혼자선 처음으로

활용해 볼지, 지나는 빈 택시를

잡을지, 까지는 미처 결정

못 했습니다. 카카오택시 앱은

얼마 전에 깔긴 했는데 실전에

써본 적이 아직 없어서…)

책도 지난해보다 많이 적게

가져가기로 했어요.

이 정도면 추모대회 장소에

도착하기까지 별 무리 없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오늘 오후에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님께서 부스 배치도며

이런저런 행사 관련 사항들을

문자로 알려주셔서요.

그 내용을 보고 나니까

추모대회 준비하는 마음이

더욱 안전하고 든든해졌습니다^^

(지난해 부스 신청할 때도

도움 말씀 주셔서 무척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무척이나 바쁘실 일정일 터인데

오늘까지도 사전 연락에 애써주신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감사 인사 크게~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내일 서울광장에서

뵙겠습니다.

누구라도, 누구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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