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빛나는 별처럼’ 작은 것의 큰 가치를 담습니다
3월 8일 여성의 날이
저무는 밤.
플레이아데스의 책들과 함께
세상 밖으로 힘차게 나아가
이날을 맞이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고민하던 겨울 밤들이
떠오릅니다.
아직은 좀 더
채우고 다져야 할 것들이 많아서
결국 산골 하늘 아래서
여성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여성의 날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참 고마우니까요.
이날을 단단하게 빚고 만들어 가는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요.
아주 어린 꼬맹이 시절부터
여자라서 행복하지 못했던 기억이
여자로 태어난 것을 부정하고 싶었던
경험들이 제 인생 스케치북에
촘촘하게 담겨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 그림들이 인생의 흉터로
남기보다는 삶의 과정으로
잘 발효되고 있다고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잘 잊히지는 않지만
그때를 떠올려도 그다지 슬프지 않고
지금의 삶에 감사하게 되니까요.
아, 실은요 어제가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창립 2주년이었어요.
‘2024년 3월 7일’
사업자등록증에 새겨진 이 날짜가
여성의 날과 맞닿아 있어 그런지
어제오늘 더욱 마음이 환하게
웃어 주는 것만 같았답니다.
그런 마음으로
그동안 펴낸 플레이아데스의 책들을
이 공간에서 나누어 봅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이태원 참사, 재난 시민들의 작은 일상에서 깊은 애도까지
용산FM 기획, 이상민 외 이태원 기록단 7명 글|300쪽|20,000원
♣《만국의 노동자여 글을 쓰자》
-나는 고발한다, 이 참혹한 노동 현실을
작은책 엮음|304쪽|18,000원
♥《노동의 시간이 문장이 되었기에》
-벌리그리핀 노을빛 호수, 그 뒤에 있는 것들
장남수 글∣280쪽∣18,000원
내년에는 여성의 날을
책과 더불어 많은 이들과
함께 누리고 펼칠 수 있도록
다정하고 단단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더불어 사월이 오기 전
지난겨울의 결실,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스스로 빛나는 별처럼’
작은 것의 큰 가치를 담습니다.
저희 출판 정신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음 책의 이야기,
곧 소식 전하도록 할게요.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와 함께해 주시는
작가님, 독자님들 모두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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