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면 상처 입기 쉽고 마음을 닫으면~♪”

<연대 시민 불안버스> 실물 영접! 감사와 기쁨을 담은 노래

by 산골짜기 혜원

늦은 오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를

받았습니다.


상자를 열어 보는 순간

안심과 기쁨이 교차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한 권 꺼내 드는데

그저 이쁘기만 하네요^^*


20260325_150945.jpg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연대 시민 불안버스>를 안고

산골 마당 곳곳을 누빕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겨우내 마음과 몸을 보듬어준

소중한 공간들에 인사를 건넵니다.

덕분에 이렇게 잘

나올 수 있었노라고.


실물 책 영접한 기쁨을 담아

출간 축하 노래를 (또!^^) 띄웁니다.

아, 인쇄 마치고 책을 기다리며

미리 불렀던 노래랍니다~♪


20260318_213153.jpg 인쇄 마치고 책을 기다리며, <연대 시민 불안버스> 가제본 표지를 앞에 두고 노래를~


<연대 시민 불안버스>는

어쩌자고 자꾸 노래하고 싶게

이끌어서요, 이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민중가요 ‘세상을 절망하던 날’을

작은 세상에 뿌려 봅니다.


“그래 마음을 열면 상처 입기 쉽고
마음을 닫으면 비난 들을 필요 없고~♪”


중간에 나오는 이 노랫말은

예전이나 지금에도 여전히

마음이 애잔해요.


마음을 닫고 싶은 순간에 닥칠 때

어쩔 수 없이 이 가사가 떠오르고

그럼에도 끝내 닫아버린 날들

다행스럽게 다시 마음을 열 수 있던

시간들까지…


KakaoTalk_20260325_161736915.jpg 세상을 절망하던 날, 이 노래가 담긴 노래책.


<연대 시민 불안버스>를 작업하면서

글자와 이 노랫말이 겹쳐지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 삶에 고마운

책입니다.


순천의 어느 아늑한 카페.

연대 시민 박지호 작가님과

출판 계약을 하던 지난

겨울날이 떠오릅니다.


계약사진.jpg 지난겨울 어느 날, 순천의 아늑한 카페에서 연대 시민 박지호 작가님과 조우~


책을 징검다리 삼아 저희도

작게나마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기꺼이 원고와 마음을 내어주신

박지호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인사 크게 드려봅니다.


투쟁의 확장을 바라는 한 연대 시민의 정체성

<연대 시민 불안버스>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산골출판사의 자리에서도 즐겁게

영차 영차 힘내겠습니다!^^*


* ‘세상을 절망하던 날~♪’ 노래 영상 만나기

https://youtu.be/U4fxWqRVIpA?si=7Opxg9n5crXl8N2c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유튜브 노래 영상 속으로~♪


**

세상을 절망하던 날~♪


여보게 나에게 문을 열어줄 수 없겠나

밤새 일하고 돌아온 노동자처럼

그대 안에서 쉬고 싶네


여보게 나에게 문을 열어줄 수 없겠나

그대의 가을 하늘로 방랑자처럼

휘파람을 불고 싶네


그래 마음을 열면 상처 입기 쉽고

마음을 닫으면 비난 들을 필요 없고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고

나를 먼저 생각하게 했었지


하지만 여기 삶의 맑은 샘물이

나로 하여금 문을 열게 하고


그대가 삶에 지친 어느 날

쉬어 갈 수 있도록 하네


기다리겠네 언젠가

우리에게도 오지 않겠나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는 날들이…

_세상을 절망하던 날/ 황광우 시, 이시연 곡/ 노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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