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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대한필맨 Mar 30. 2020

성공하기 위한 일탈

진정한 목적을 찾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목말라있다. 성공의 잣대는 돈, 명예, 권력의 범주안에 들어있을 공산이 크다. 성공의 참의미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목적마저도 세상의 기준에 따라 형성되는 사회를 보면 안타깝다. 좋은 대학, 대기업이 대표적인 기준이다. 지금은 공무원, 공기업도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에 나열한 것들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그저 목표일뿐이다. 목표는 이루면 사라진다. 성공은 목적을 이뤄도 계속 진행된다. 공무원, 대기업에 취업해도 다시 퇴사한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았을 이유가 가장 크다. 목적은 다르다.




목적은 대기업 취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 대기업도 여러 부서가 있다. 예를들어 자동차 관련 업계에 디자인 파트에 들어갔다고 해보자. 자동차 디자인이 사람들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게 목적을 삼는다면 취업은 그저 등용문의 과정일뿐이다.


이런 뻔한 조언은 누구나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자신의 목적을 찾아본 사람은 몇되지 않는 것 같다. 첫 번째 이유는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현재의 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그래서 여행을 다녀오라는 추천이 많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겪어보면서 관점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프로그램에서 제시하는 여행코스가 아닌 현재의 자신의 바운더리를 벗어나는 데 목적을 둬야 한다. 힐링이 아닌 목적을 찾아야 한다.


파울로 코엘류는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여행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양치기 소년이었던 산티아고는 황금을 만드는 연금술의 참의미를 발견한다. 양치기 소년이 다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다른 것에 도전해봐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싶지 않아한다. 자신의 현재를 비관하더라도 자신의 세계 너머를 가려고 하지 않는다.


현재 자신의 세계가 충족감을 높여준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대부분 세상이 짜 놓은 틀에 입각하여 자신의 세상이 만들어져 있을 공산이 크다.  나의 충족감과는 별개로 만들어진 세상인 것이다. 고로 벗어나야 한다. 산업혁명 이후 표준화된 세상을 추구했던 세상이 만든 틀이 아닌, 개개인성에 부합된 세상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현재를 벗어날 용기기 필요하다. 나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람들의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참 성공을 경험하고 진정한 행복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절차임에는 틀림없다.


나는 축구선수다. 축구선수는 축구만 해야하는 줄 알았다. 그렇게 서른이 되었다. 100세 인생을 기준으로 서른은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인생의 3분의 2가 남았다는 말이 된다. 현실적으로 현역 때 번돈으로 평생 먹고 살만큼 연봉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막막했다. 성공은 저멀리 달아나고 실패만이 내 주변을 감쌌다. 그 절망의 순간 접하게 된 것이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은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축구선수의 성공이 연봉뿐이 아니었다. 그럼으로 현역 생활을 하면서 축구만 해서도 안되었다. 나는 목적을 다시 재정비했다. 스포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목적. 즉 비전을 세워서 마인드 셋을 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루 하루를 설계하면서 살아간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탁월한 사업가가 되자는 목표도 두었다.


목적과 목표를 정하게 된 이유는 나의 개개인성에 따라 정해졌다. 리더십, 학구열, 기버라는 키워드는 나의 충족감을 높여주는 요소들이다. 공동체를 이끌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남을 도울 때 행복한 나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어찌보면 다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의 동력을 얻어서 폭주기관차가 되었다. 그야말로 미쳐버렸다. 미친 삶이 좋다. 더 없이 행복하다. 2년 전 나와는 다른 모습이다. 내가 이렇게 가능했던 것은 나의 바운더리를 벗어 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적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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