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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범 Jan 29. 2016

스타트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에 빠져 있는 것

좋은 사람 구하는 것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침체를 멈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은 스타트업 뿐이다."


실제로 혁신의 중심에 있는 미국과 중국은 스타트업이 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Top-tier 대학(원)에 재학 중인 뛰어난 학생들의 관심은 온통 창업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팀을 꾸려서 창업하고,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로부터 자본을 비롯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지원받고, 훌륭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자신의 받은 도움을 후배 창업가들에게 베푸는 선순환 구조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도 그런 우수한 문화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고, 훌륭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채용 문화입니다.


로켓펀치에 투자한 사제파트너스를 비롯한 많은 창업가들은 공통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한단계 진화한 채용 문화가 필요하다."


실리콘밸리와 링크드인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의 훌륭한 스타트업 문화는 주변의 훌륭한 대학도 큰 몫을 했지만, 링크드인 같은 훌륭한 채용 문화가 뒷받침 되었다. 또한 역으로 링크드인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우수한 창업 환경과 함께 했기에 북미 채용 시장 1위가 될 수 있었다.


저희 로켓펀치는 스타트업이 많아지기 시작하던 2012년부터 시작했습니다.(정식 런칭 전)

스타트업을 위한 채용 정보 플랫폼을 만들고자 소박하게 시작하였고, 2016년 '스타트업 네트워크'으로 많은 스타트업의 정보 수집 및 채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로켓펀치는 많은 스타트업들로 부터 이런 얘기를 듣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람 구하는건 너무 어렵습니다."


실리콘밸리에도 우수한 채용 문화가 자리잡고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지만, 더욱 인재 채용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재 채용 전쟁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로켓펀치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채용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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