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인터뷰: 다이아몬드 포레스트
오색찬란 아름다운 모든 보석을 제쳐두고, 무색투명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보석, 바로 ‘다이아몬드’입니다. 이름 자체가 그리스어의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다양한 보석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보석인데요. 하지만, 이런 아름다움의 탄생 과정에는 아름답지 못한 파괴가 동반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가요?
오늘 소개할 KT&G 상상플래닛의 멤버 ‘다이아몬드 포레스트’ 신자용 대표님은 다이아몬드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의 길을 나섰다고 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아름다워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던 인터뷰이는 어느 날 진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에 빠졌습니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환경파괴와 인권문제를 마주한 순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인터뷰이,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의 신자용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의 대표 신자용입니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ㆍ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Q. KT&G에서 진행하는 상상스타트업캠프*에 참여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후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상상스타트업캠프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사실 저는 창업에 대해서 정말 몰랐거든요. 지인에게 창업 관련된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소개를 받았는데 그게 상상스타트업캠프였어요. 예상치 못하게 지원하게 됐는데, 감사하게도 우수팀으로 선정이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회혁신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초 풀타임 사회혁신 스타트업 론칭 프로그램
Q.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직접 해보니 어떠셨나요?
정말 많이 배웠고, 상상스타트업캠프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빠르게 사업을 키울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실질적으로 알아야 할 것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사업에 필요한 여러 방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알려주셨어요. 덕분에 좋은 팀원들도 만났고요.
Q.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환경파괴와 인권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창업 전에 천연 다이아몬드만 사용하는 업계에서 일했었는데요. 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아갈수록 생각보다 너무 많은 문제점을 알게 돼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환경이 파괴되고, 인권 문제도 심각한데 이것을 가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 고민하던 시기에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알게 됐어요. 업계에서도 아직 해외에서만 알려진 개념이었고, 알아보니 친환경성이 있으면서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라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느꼈어요. 아직 국내에도 아무도 들여오질 않아서 무조건 열린 시장이라고 생각했죠.
Q. 이번에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다이아몬드 거래소로 비즈니스 모델을 정하고, MVP*를 돌려보는 과정을 거쳤는데요. 거래소로 준비하다 보니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고요. 기존의 거래소도 별도로 법인을 설립해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MVP(Minimal Value Product):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내놓는 최소 기능의 제품이나 서비스
Q.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저희 제품이 다이아몬드 ‘시드(seed)’를 가지고 만드는 거니까 연관해서 ‘씨앗’이 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만들고, 전반적인 이미지를 환경적으로 풀면 가치가 와 닿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이전에 다른 이름도 많았었는데, 다이아몬드 포레스트가 더 직관적이고, 친환경적인 요소가 드러나는 것 같아서 확정 짓게 되었어요.
Q. 다이아몬드 포레스트가 소비자에게 어떤 브랜드로 각인되길 바라며 론칭을 준비하셨나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주얼리 생태계를 만드는 브랜드로 기억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자연에서 모티브를 따온 제품이 많아요. 별이나 식물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과 패키지에 녹였어요. 예쁘고 고급스럽게만 파는 타 브랜드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높은 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투명도가 vs* 이상 좋은 퀄리티의 스톤만 사용하고 있어요. 믿고 살 수 있는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보이길 바라요.
*투명도(Clarity): 다이아몬드의 외ㆍ내부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나타내는 기준으로 LC(Loupe Clean)부터 P(Piqur) 등급까지 총 10등급으로 구분, vs는 중간 등급에 해당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는 모든 사람과 환경이 아름다워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그렇다면, 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해야 할까요? 지속 가능한 주얼리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Q.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란 무엇인가요?
실험실에서 만든 다이아몬드라는 뜻이에요. 천연 다이아몬드 시드를 실험실에서 성장시킨 결과물인데,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와 노동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소비자분들에게 좀 더 쉽게 설명해 드릴 때는 이렇게 비유를 많이 드려요. 천연 다이아몬드가 북극에 있는 빙하의 얼음이라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냉동실에 있는 얼음이라고요. 마실 수 있고, 쓸 수 있는 똑같은 물인데 단지 만들어지는 공간이 다르다는 의미의 비유예요.
천연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더 있다고 보면 그것도 틀리지 않다고 봐요. 다만, 저는 다른 부분에서 합리적이고, 환경적인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가 생겼다고 설명해 드리는 거예요. 아마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에 대한 거부감은 ‘진짜 같은 가짜’이거나 ‘유사석’이 아닐지에 대한 걱정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유사석을 쓰는 브랜드도 있지만,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화학적, 광학적으로 100%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저는 판매할 때 분명히 말씀드려요. 이건 기존의 천연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라고요. 알고 사셔야 한다고 꼭 알려드려요.
Q.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게 되나요?
다이아몬드는 높은 고온ㆍ고압에서 점차 압력을 받아 응축되는 광물이거든요. 천연 다이아몬드가 땅속에서 몇백 년의 시간 동안 고온ㆍ고압을 받아 만들어진다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배양한 시드에 고온ㆍ고압을 가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어요. 최근의 발전된 기술로는 4캐럿을 2주 반 만에 만들어낼 수 있어요. 시간을 정말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거죠.
Q.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같은 고발 영화를 필두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유명 다이아몬드 브랜드들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킴벌리 프로세스*를 따르는 천연 다이아몬드의 사용 vs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사용, 이 중 후자가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킴벌리 프로세스는 지킨다고 해도 모든 과정을 검수할 수는 없어요. 물론, 모든 과정이 지켜지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채굴 방식 자체가 완전히 개선되지 않는 한 환경파괴는 지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물론 가격도 30~50% 정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니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추천하고 있죠.
*킴벌리 프로세스(KPCS, Kimberley Process): 윤리적인 천연 다이아몬드의 채굴과 유통을 위해 만들어진 인증 제도
Q. 이제 제품 얘기를 해볼 텐데요. 올해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가요?
‘Jasmine’이라는 제품이에요. 메인 스톤을 중심으로 14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들이 섬세하게 세팅되어 있어요. 특히, 메인 스톤을 받치고 있는 발이 크고 올라오는 정도가 다른 제품과 달라요. 스톤과 발이 물리는 기법 자체가 달라서 동글동글하고, 손으로 만져봤을 때 걸리는 느낌이 없어요. 이러한 물리는 기법과 디자인이 좋게 인정받아서 수상하게 되었고요. 실제로도 소비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제품이에요.
12월에는 ‘Jasmine’ 라인 하나와 탄생화가 나올 예정이에요. 탄생석처럼 꽃도 탄생화가 있거든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제품이 출시될 것 같고, 탄생화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더 노출하게 될 것 같아요. 준비 완료되면 12월 초부터 선물하기에서도 활발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제품을 구상하고 제작할 때,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사용 이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중적으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되, 브랜드가 가진 포인트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디자인 라인이랑 비주얼을 신경 많이 쓰는데, 단순히 예쁜 것을 떠나 브랜드 스토리, 추구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가 중요해요. 또 하나, 제가 검수가 까다로운 편이라서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안 내보려고 할 정도예요. (웃음) 이게 얼마 짜리던, 똑같이 검수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본이긴 한데, 기본을 계속 지켜나가는 게 어렵다고 생각해요.
Q. 소비자에게 추천해주고 싶거나,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제가 별을 되게 좋아해서 별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되게 좋아해요. ‘Shooting Star’라는 제품이 있는데 촘촘하게 별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되게 화려해요. 개인적으로는 일반 라인보다 작은 멜리 다이아몬드와 메인 스톤이 어우러지는 제품을 좋아해요. 포인트가 촘촘하게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Q.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에서는 매장에 가지 않아도 제품을 착용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비대면 주얼리 키트(Home Try-On Kit)’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나요?
‘비대면 주얼리 키트’는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제품을 받아 컬러, 금속, 마감, 각인 문구 등 다양한 제품 속성을 비교하고 착용해볼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주문서를 작성하고, 맞춤 제작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죠.
처음에 비대면 주얼리 키트를 구상하게 된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기 때문이었어요.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착용하거나 보지 않고,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려니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차라리 제품을 집으로 보내주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제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꼈던 부담감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어요. 마치 안 사면 나쁜 사람인 것처럼, 앞에서 부담 주니까 눈치 보게 되고, 가격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그런 과정이 싫었어요. 물론,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는 가요. 시간을 투자한 만큼 팔고 싶은 마음도 알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주얼리를 집으로 보내주는 아이디어를 생각했고, 코로나까지 터져서 더욱 필요한 서비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Q. 창업을 하고, 다이아몬드 포레스트 브랜드를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아요. 하지만 팀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저도 한 명이니까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하는데 스타트업이다 보니 모든 게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힘들 때가 많아요. 어떤 부분을 파고들어야 더 잘 나아갈 수 있을지 결정하는 일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우리 팀에게 가장 잘 맞는 것부터 먼저 시작해보려고 해요. 고객 반응을 빨리 파악하고, 장단점을 알아내서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에 맞게 빠르게 아이디어들을 잘 구현하고 실행해보자 는 생각이에요. 하나씩 집중을 해서 너무 벌리지는 말자는 것이 지금의 결론이에요.
Q. 어느덧 2020년도 저물어 가는데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의 내년 목표는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내년은 컬러 다이아몬드를 주력으로 잡아보려고 해요. 컬러 중에서 ‘핑크’를 주력으로 할 거고, 비대면 키트를 피벗해서 활성화해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내년에 해외지원 사업과 관련된 연결이 조금씩 되고 있어서 우리 제품을 해외에서 어떻게 받아줄지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거래소는 올해 페이지를 잘 만들어서 테스트 끝내고, 내년에는 B2B 쪽으로의 확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컵에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넣는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어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겠지만, 하나하나 잘 이뤄나가려고 해요.
Q. 앞으로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를 알게 될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분명한데, 이 부분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제품력이나 디자인은 너무 당연한 거라 기본이라 생각하고, 다이아몬드 포레스트가 가진 가치와 생각하는 방향은 다른 브랜드와 다르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어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 제품이라면, 좋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치 소비도 가능하다고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아몬드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후, KT&G 상상플래닛에 입주하게 되었어요. 현재 입주한 플래닛 멤버 중 가장 오래된 멤버라고 할 수 있죠.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는 상상플래닛을 기반으로 어떤 상상을 펼치게 될까요?
Q. 상상플래닛 공간을 이용해본 경험을 ‘키워드’ 세 가지로 표현해본다면?
공간이 신축인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아직 이용 인원이 많지 않아 #쾌적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정말 좋은 공간을 많은 혜택을 누리며 쓰고 있어요. 두 번째 키워드는 #홈타운인데요. 아무래도 KT&G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고, 적어도 1년은 처음 시작한 곳에서 끝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KT&G 분들도 계시고, 곧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분들도 들어올 테니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 같아요.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세 번째 키워드는 #편안함, 공간이 멤버들이 잘 쉴 수 있게 조성되어 있어서 좋아요.
Q. 가장 마음에 드는 상상플래닛 공간은 어디인가요?
8층 커뮤니티 라운지요. 카페 온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세상인 것 같아요. 같은 층에 있는 리프레쉬룸(수면실)도 좋아요. 15~20분 정도 잠깐 눈 붙이는 게 정말 충전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친구가 와서 8층에 있는 탁구대 보고 여기 구글이냐고. (웃음) 구글에서 일하냐고 농담을 하더라고요.
Q. ‘지정석’과 ‘독립 오피스’를 모두 이용해보셨는데요. 각각의 이용 경험은 어땠나요?
저에게 지정석은 쉴 수 없는 공간인 것 같았어요. (웃음) 많이 개방되어 있기도 하고, 왠지 내가 잠깐이라도 쉬면 다른 팀 분들에게 눈치 보이는 것 같았어요. 초기 셋업 할 때는 지정석이 좋긴 한데, 좀 더 집중해서 성장해야 할 때는 확실히 독립 오피스가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머무는 3인실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좋은 공간에서 잘 일 하고 있죠.
Q. 12월부터 상상플래닛 1층에서 플래닛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플래닛 팝업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카페 원데이노마드가 오픈하면서 1층에 외부 유입이 많이 되는 것 같길래 홍보도 하고, 단가가 낮은 제품은 판매도 해보려고요. 1~3만 원 대의 제품인데, 이 정도 가격대의 제품이면 오다가다 하면서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마스크 걸이도 있는데, 걸이 자체가 비즈로 되어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있어요.
Q. 더 즐거운 입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자유롭게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일회용품 또는 비누 등의 관리 더 잘 부탁드리는 정도? 밖에 없네요. 시설이 편해서요.
Q. 상상플래닛을 어떤 사람(팀)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상상플래닛이 미팅하기에 되게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접근성도 좋고, 공간도 좋아서 미팅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요. 대신, 제조업을 하는 팀에게는 비추천해요. 제조 쪽은 보통 갖고 있어야 하는 짐이 많은데 독립 오피스가 있긴 하지만 짐을 넣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거예요.
Q. 끝으로, 꼭 이루고 싶은 상상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는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까요?
상상하는 모든 염원을 담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작성해봅니다.
최초에서 최고의 친환경 다이아몬드 기업으로!
주얼리계의 파타고니아가 될 수 있도록
다이아몬드에는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더는 누군가가 희생되고,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침묵이 이어져서는 안 되겠죠.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는 아름답고 소중한 빛이 영원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고, 윤리적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다이아몬드가 더 널리 알려지길 기원하며 앞으로 펼쳐질 다이아몬드 포레스트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이아몬드 포레스트를 더 만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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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의 인터뷰도 궁금하다면?
- 이매지니어스: 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 바로매니지먼트: 최초에서 최고의 프리랜서 매니지먼트로!
<플래닛 인터뷰>
저마다의 상상으로 사회혁신을 만들어가는 플래닛 멤버의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플래닛 멤버들의 비전과 가치를 즐겁게 조명해봅니다. 앞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 본 콘텐츠를 통해 추가로 다이아몬드 포레스트 팀에 대한 문의(인터뷰 섭외, 투자 제안 등)가 있다면 상상플래닛 운영팀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메일: info@sangsangpla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