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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TNG 상상플래닛 Oct 29. 2020

최초에서 최고의 프리랜서 매니지먼트로!

플래닛 인터뷰: 바로매니지먼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장기화로 인해 원격근무ㆍ자율 출퇴근과 같이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프리랜서’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객의 범주가 확장하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프리랜서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고용 시장이 이전보다 불안정해지면서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라는 분석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불안한 상황 속에서 프리랜서분들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있다면, 오늘 전해드릴 ‘바로매니지먼트’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리랜서의 고용 형태와 처우 개선을 위해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로매니지먼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초의 영상 프리랜서 매니지먼트를 만들다


‘최초’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김지연 대표님을 만나 국내 최초 영상 프리랜서 매니지먼트 ‘바로랜서’ 서비스를 만든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바로매니지먼트의 대표 김지연이라고 합니다. 저희 팀은 서비스 기획과 홍보ㆍ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주영 팀장님과 영업ㆍ재무 전략을 구상하는 김지환 이사님, 개발 자문을 해주시는 CTO 한 분까지 총 4명이 팀을 구성하고 있어요. 상상플래닛에는 저와 이주영 팀장님 2명이 입주해 있습니다.


현재 ‘바로랜서’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에요. 프리랜서들을 모집하면서 소속 계약을 진행하고, 계약된 프리랜서분들과 함께 팀을 이루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매니지먼트 김지연 대표


Q. 상상플래닛에 함께 입주한 팀장님과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단짝으로 같이 일하고 있는 이주영 팀장님은요. 제가 이전 회사에서 팀장일 때 함께 일하던 팀원이었어요. 2년 가까이 일을 같이 해보고, 제가 이 일을 시작하면서 스카우트를 한 케이스에요. 워낙 일하는 방식의 결이 잘 맞아서 함께하면 시너지가 잘 나올 것 같았어요.


Q. 그럼 회사에 다니면서 지금의 창업을 준비하셨겠네요.

영상 제작 파트에서 제작자로 10년 넘게 일을 했어요. 관리직으로도 5년 정도 있었는데,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영상 제작 환경이나 프리랜서 노동 형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동안 현실적으로 체감했던 부분을 녹여서 ‘바로랜서’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바로랜서’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바로랜서는 국내 최초 영상 프리랜서 매니지먼트입니다. 프리랜서의 지속적인 경제 활동과 개선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는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개인의 희망 조건에 맞는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역할과 전문성에 맞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합니다.


‘바로랜서’ 홈페이지 메인


Q. 프리랜서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영상 제작 파트에서 직장 생활할 때, 프리랜서분들과 많은 일을 진행했는데요. 함께 일을 해보니 그들의 처우나 고용 형태에 대해 체감했던 것 같아요. 사실, 프리랜서가 가진 전문성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인데, 어떻게 하면 그들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일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보편적으로 프리랜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데, 이들은 개인의 전문성이 특출한 ‘프리워커’인 셈이거든요. 그래서 프리랜서를 급한 일 처리를 맡기는 사람이 아니라, 전문성과 스타일을 가진 프리워커로 존중하고, 같이 협력하는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프리랜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노동 형태의 불안정한 요소를 바꾸고 싶었어요. 그래야 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프리랜서를 위한 바로랜서


김지연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노을이 질 무렵부터 밤이 될 때까지 이어졌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로랜서 서비스 이야기에 빠져들었는데요. 들으면 들을수록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게 만드는 바로랜서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Q. 소속된 프리랜서는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나요?

의뢰를 받고, 일하기에 앞서서 프리랜서 본인의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한 만큼 합당한 대가를 받고, 자유롭게 편안한 유지가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프리랜서 개개인에게 맞는 큐레이션을 해드려요. 원하는 조건에 따라 필터링을 하고, 적합한 업무 매칭을 통해 스케줄링을 해드리고 있어요.


예를 들면, 프리랜서의 형태를 ‘선택적 프리랜서’와 ‘전업적 프리랜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선택적 프리랜서는 직장을 다니면서 외주 작업을 하는 경우인데, 그러면 평일 오전과 오후 시간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만 일을 한다든지, 아니면 평일 저녁에만 일을 한다든지 등의 조건이 생기게 되죠.


또한, 저희는 직군을 다 세분화하고 있어요. 다양한 직군 중에서 본인의 주력 직군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저희 형식을 다 바꿔드려요.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오면 제작물에 대한 난이도를 분석해서 필요한 직군과 연차(시니어/주니어)를 판단해요. 이렇게 팀 세팅이 마무리되면, 소속 프리랜서와 매칭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팀으로도 일할 수 있고, 개인으로도 일하는 게 가능해요.


다양한 조건에 맞는 카테고리가 있어서 선택해서 제출하고, 저희는 이들의 컨디션을 기록해서 매칭에 반영하고 있죠. 이러한 매칭과 매니징을 통해 프리랜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완료된 프로젝트는 포트폴리오와 프로필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있어요.



Q. 소속 프리랜서에 대한 검증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인터뷰 진행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우선, 포트폴리오를 통한 실무 검증이 중요해요.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어떤 것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세세하게 물어보고요. 그걸 토대로 잘하는 것만 하고 싶은지, 아니면 지금은 부족하지만 새로운 일도 하고 싶은지 확인해봐요. 부족한 것을 하고 싶다고 하면 필요한 역량을 제안을 해요. 그리고 태도, 마인드, 바로랜서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생각 등 가치관이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뿐만 아니라 팀으로도 일할 수 있는데 저희와 맞지 않은 가치관을 가진 한 사람으로 인해 팀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해요.


Q. 프리랜서를 위한 멘토링과 클래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저희는 현직 시니어의 노하우를 통해 직업적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해요. 소속 프리랜서의 연차에 따라 주니어와 시니어로 구분하고, 주니어가 시니어까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어요. 주니어가 실력을 키우거나, 실무 경험을 쌓고 싶은 관련 직무의 시니어에게 멘토링을 요청할 수 있어요. 시니어가 요청을 수락하면, 프로젝트의 어시스트로 참여하면서 일을 배우게 되는 거죠. 그렇게 1~2개월간 지속적인 케어를 진행하고, 시니어가 주니어에 대해 평가를 해주면, 저희는 레벨을 새로 측정해서 다음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지 판단을 해요. 이런 과정을 걸쳐 주니어가 시니어까지 잘 클 수 있도록, 개개인의 브랜드화가 될 수 있는 프리랜서를 만드는 게 목표에요.


Q. 등록 신청서를 보니 프리랜서 경력이 없어도 신청을 할 수 있더라고요. 이럴 경우에는 심사를 거친 이후에 별도의 교육이 진행되는 걸까요?

소속 프리랜서 중에는 대학생분들도 계세요. 학교에서 전공했기 때문에 기본은 있지만, 실무 경험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마련해주려고 해요. 어느 정도 실무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게 되면, 평가해서 다음 업무 세팅을 해줘요. 학원에 다니면 강의가 끝난 후 알아서 일거리를 찾아야 하잖아요? 하지만 저희는 원하면 바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Q. 소속 프리랜서가 누릴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이 있다면?

바로랜서는 소속된 프리랜서들이 업무 이외에 요소에 대한 부담을 줄여 편안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우선, 프리랜서의 신분과 경력을 공신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소속 요소를 제공해요. 바로랜서 소속이라는 인증서부터 프로젝트 참여 증명서, 바로랜서 형식의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통해 프리랜서분들이 최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많은 분이 어려워하는 계약 및 법무 관련 서비스도 제공해요. 클라이언트와 대면할 필요 없이 바로랜서에서 프로젝트 계약서를 작성해주고, 1:1 맞춤 법무 상담도 이용 가능해요. 세금과 비용 처리 등의 세무/회계 관련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원한다면, 연말 정산 대행도 해드려요. 우리 회사 세무와 연결해서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게 안내를 드려요.


프리랜서분들의 편의도 최대한 존중해드리려고 해요. 회사원은 보통 한 달씩 휴가 못 내잖아요? 선택을 해야 하잖아요. 그만둘 건지, 아니면 내 워라밸을 포기할 것인지. (웃음) 근데 저희는 프리랜서가 이번 한 달 유럽 여행을 다녀온다고 미리 공지해주면, 상황에 맞게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Q.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소속 프리랜서에게 공식적인 회사 명함을 드려요. 아무래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가 미팅을 가질 일이 많은데, 그런 자리에서 공식적인 명함이 있다면 클라이언트에게 ‘소속된 프리랜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죠. 공식적으로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더 안심이 되고, 실제로 의뢰가 더 많이 오게 돼요. 이미 여러 차례의 면접을 통해 태도와 실력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게도 큰 장점이 되는 거죠.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서도 꼼꼼하게 도와드려요. 영상을 업으로 삼지 않은 사람이 영상 견적서를 보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영상 전공이 아닌 사람이 의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 모집 요강부터 직접 다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또한, 인력별로 프로젝트와 프리랜서의 적합성에 대해서 분석하고, 정리해서 드리기 때문에 보기에 간편한 거죠. 혹시라도 프리랜서가 프로젝트 중간에 이탈한다면, 저희가 빠른 대응을 해드려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에게는 아무리 일을 잘해도 맡길 수가 없으니까요. 이러한 관리를 통해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하이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편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모던한 디자인의 바로랜서 서비스 소개서


Q. 혹시 별도로 준비 중인 서비스가 있을까요?

소속 프리랜서 간의 워크샵을 구상해보고 있어요. 원하는 사람만 참여해서 필요한 점이나 개선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는데요. 직장에 다니지 않아서 프리랜서가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프리랜서의 스타일에 맞게 찾아서 제공하려고 해요. 그 중 하나가 워크샵이고, 명함이고, 그룹웨어입니다. 흩어져 있지만, 이러한 매개체를 통해 소속되어 있는 거죠. 소속감을 많이 들게 해야 저희와 같이 일하는 기분이 들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매니지먼트의 시작이기도 하고요.


Q.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대표가 되니까 그동안 전문으로 했던 영상 제작 이외에 다른 부분까지 잘 알아야 한다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경영이나 재무, 세무, 법률, 보험 등 알아야 하는 게 참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회사에 다니면서 아이템을 구축하고, 체계를 잡는데 1년 정도 걸렸는데요. 제가 10년 동안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아이템이지만, 정말 필요한 서비스인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이런 불안감을 어떻게든 검증해서 해소하고 싶었는데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지인 인터뷰랑 프리랜서 1,000명한테 설문조사하는 것밖에 없더라고요. 거예요.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 안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 주관적으로 느껴졌고, 이보다 더 넓은 관점에서 봐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해서 불안했던 것 같아요.



Q.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냈어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제 남동생이 사업 경험이 있어서 조언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재무나 운영 쪽에 디렉션을 해줬는데, 현재 단계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주영 팀장님이 저와 같이 퇴사를 하고, 서비스를 구축할 때 같이 있어 줬어요. 한쪽 벽에 서비스 설계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잔뜩 붙여가면서 함께 노력해줬어요. 저와 제 남동생, 주영 팀장님이 모두 다른 분야를 전담하고 있어서 보는 관점도 달랐고, 그래서 못 봤던 부분을 다 채울 수 있었어요.


Q. 남은 올해와 내년 상반기의 목표가 있다면?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하나의 팀을 세팅하더라도, 의뢰받은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프리랜서분들의 컨디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규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거 같아요. 갑자기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라 ‘와, 이러다가 과부하 걸리는 거 아냐?’ 했었는데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다 보니 빠르게 습득되는 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급하게 하지 않으려고 해요. 올해는 너무 일을 크게 키우지 않고, 제 그릇에 맞게끔 프리랜서를 모집하고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를 받고 싶어요. 그러려면 하루빨리 플랫폼 개발에 투자해서 일하기 편한 어드민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데이터를 많이 쌓고, 플랫폼에 쌓인 데이터를 토대로 프리랜서 각각에 최적화된 큐레이션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Q. 앞으로 바로랜서를 알게 될 프리랜서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희는 프리랜서의 노동 환경과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목표 아래 매니지먼트를 만들었어요. 프리랜서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서 일을 할 수 있고,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고정 수익이나 자기 컨디션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저희와 아주 찰떡일 거라 생각합니다. (웃음)



상상플래닛에서 펼치는 상상


바로매니지먼트의 김지연 대표님과 이주영 팀장님은 지난 8월에 상상플래닛에 입주했어요. 김지연 대표님은 처음 방문한 순간부터 상상플래닛 입주를 마음먹었다고 해요. 과연,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입주 생활을 하고 싶은지 들어봤습니다.



Q. 상상플래닛 입주는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나요?

저희가 원래 외부 사무실을 구하려다가 상상플래닛을 선택한 게 너무 안전해 보이는 거예요. 보안팀이 있어서 밤 늦게까지 일해도 안심이 되었어요. 공간도 밝고, 쾌적해서 좋아요. 공유오피스에 입주해본 경험은 없지만, 사무실 알아볼 때 다른 공유오피스도 많이 둘러봤거든요. 대체로 가격대에 비해 만족도는 낮았어요. 그러다가 가장 늦게 상상플래닛을 알게 됐는데, 보는 순간 여기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입주 심사를 기다리는 내내 조마조마했어요(웃음), 저희가 처음으로 평가를 받는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최종적으로 입주가 확정되어서 처음 출근했을 때 너무 좋은 기분으로 왔던 것 같아요.


Q. 상상플래닛 공간을 이용해본 경험을 #해시태그 세 가지로 표현해본다면?

보안팀과 출입카드가 있다는 점에서 #안전함을 느꼈고, 공간에 같이 계신 분들에게서 #화목함을 느꼈는데요. 우선, 운영팀 분들이 엄청 빠르게 대응해주시더라고요. 너무 친절하시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저희 층에 계신 다른 입주 멤버분들도 매너 좋으시고, 보안팀 분들도 항상 먼저 인사를 해주셔서 출근할 때 기분이 좋아요. #편안함은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관리를 해주셔서 느끼는 것 같아요. 항상 깨끗하고, 부족한 것은 다 채워져 있어요. 이동 동선에 따라 행사 안내 포스터 등이 있어서 디테일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고 느껴요.


Q. 상상플래닛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일단, 폰부스가 있어서 좋아요. 사적인 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메리트인 것 같아요. 사무공간도 좋아요. 저희가 지금 6층 지정석을 쓰고 있는데 천장에 플랜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되게 좋아요. 제 동생이 한 번 왔었는데, 플랜테리어 보고 ‘이*스프리’ 같다고 얘기했어요. (웃음) 딱딱한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천장을 보면 눈도 편해지면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책상과 의자도 좋은 가구인 것 같고, 콘센트도 여유롭게 있어서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요. 자리에서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좋아요. 특히, 비 오는 날 너무 좋답니다.


바로매니지먼트가 입주해 있는 상상플래닛 6층


Q. 더 즐거운 입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자유롭게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세무가 특히 복잡하더라고요. 전문가를 통해 확인해보고 싶어도 관련 네트워크가 없다 보니 찾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래서 상상플래닛을 통해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있다면 안전하고 확실하게 자문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더불어 관련된 세미나도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더 건의를 드리면, 상상플래닛 안에서도 바로랜서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있을 거 같은데, 다른 멤버분들에게 알리려고 하니 너무 낯선 거예요.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보이는 분마다 얘기하기에는 서비스가 필요 없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원하는 팀만 다른 멤버들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면 상생 효과가 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업소개서나 서비스 소개서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좋을 것 같아요.


Q. 상상플래닛을 어떤 사람(팀)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자신의 직군 이외에 잘 모르는 분들, 디테일한 부분의 관리가 어려운 초기창업팀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공간도 신축이고, 공간을 이루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서 적응하기에 무리 없으실 거예요.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 분들도 오면 외롭지 않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Q. 끝으로, 꼭 이루고 싶은 상상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바로매니지먼트는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까요?

상상하는 모든 염원을 담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작성해봅니다.



최초로 시작해서
최고의 프리랜서 매니지먼트로!



바로랜서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해요. 프리랜서가 컨디션만 좋으면 ‘바로 일할 수 있다’는 의미와 ‘바르게 일한다’는 의미인데요. 어렵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바로매니지먼트가 언젠가 최초를 넘어 최고의 프리랜서 매니지먼트가 될 수 있도록 상상플래닛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바로매니지먼트를 더 만나고 싶다면?

- 바로랜서 홈페이지


다른 팀의 인터뷰도 궁금하다면?

- 리에이크: 잊혀 가는 이야기로 당신의 옷장을 채웁니다

- 이매지니어스: 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플래닛 인터뷰>
저마다의 상상으로 사회혁신을 만들어가는 플래닛 멤버의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플래닛 멤버들의 비전과 가치를 즐겁게 조명해봅니다. 앞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 본 콘텐츠를 통해 추가로 바로매니지먼트 팀에 대한 문의(인터뷰 섭외, 투자 제안 등)가 있다면 상상플래닛 운영팀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메일: info@sangsangpl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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