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함께 상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TNG 상상플래닛 Jan 19. 2021

읽고 싶은 콘텐츠를 골라 보는 시대

구독 경제와 뉴스레터


‘구독 경제’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구독 경제는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소유보다 공유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최근에는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의류 같은 물건뿐만 아니라 식음료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죠.


이러한 구독 경제의 영향인지 최근 ‘뉴스레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다시 떠올랐고, 핫한 브랜드에서는 저마다의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KT&G 상상플래닛에서는 소셜벤처와 청년창업 관련 정보와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구독 경제 속 뉴스레터에 대해 알아보고, 상상플래닛은 뉴스레터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지 소개할게요.




내가 볼 콘텐츠는 직접 큐레이션 한다


"어떤 뉴스레터 구독해?"


주변에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사람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어떤 뉴스레터를 구독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레터(Newsletter)’란, 어떤 단체나 기관에서 새로운 소식 혹은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보내는 유인물을 말합니다.


사실, 뉴스레터는 ‘광고’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과거에는 일부 기업에서 홍보성 메일을 보내는데도 뉴스레터라는 이름을 붙이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죠. 뉴스레터에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어쩌다 구독을 하게 될지라도, 스팸 메일로 치부받기 일쑤였습니다.



반면에 요즘은 유용한 콘텐츠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매체로 여겨지는 추세입니다. 구독 경제가 익숙해지면서 콘텐츠 소비도 ‘내가 선택한 콘텐츠만 보고 싶다’는 성향이 강해졌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콘텐츠 홍수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일 수없이 많은 콘텐츠를 접하고 있기 때문이죠.


콘텐츠 홍수 속에서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보고 싶은 욕구는 ‘큐레이션(curation)’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게 됩니다.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AI를 통해 관심사 기반 영상을 추천받는 유튜브가 있겠네요.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뉴스레터를 구독한다는 것은 ‘내가 볼 콘텐츠를 직접 큐레이션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물론, 뉴스레터 구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읽고 싶은’ 콘텐츠의 존재 여부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위해서는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번거로움을 감내하면서 구독을 한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에 관심이 생겼고,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팬이 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브랜드는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구독자를 늘리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죠.




사회혁신 행성에는 무슨 일이?


사회혁신 생태계에서도 뉴스레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슬로워크의 ‘오렌지레터’, 루트임팩트의 ‘매거진 루트임팩트’ 등이 있어요. 


상상플래닛에서는 ‘플래닛 어스(Planet Us)’라는 이름의 뉴스레터를 한 달에 한 번씩 발행합니다. 소셜벤처, 사회혁신 생태계, 청년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상상플래닛의 소식과 정보를 전하고자 만들어졌어요. 상상플래닛이 ‘행성(planet)’을 모티브로 한 만큼, 플래닛 어스의 로고 디자인도 행성을 활용해 제작되었답니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플래닛 어스> 5호



‘상상플래닛에서 펼쳐지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뉴스레터의 주된 내용은 상상플래닛 운영팀과 플래닛 멤버가 함께 만들어가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추석 맞이 반상회부터 마스크를 활용한 할로윈 파티, 크리스마스를 맞아 상상플래닛에 놀러 온 산타할머니 등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플래닛 멤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혁신가의 일과 청년창업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고, 성수동을 중심으로 점차 커지는 사회혁신 생태계에 관한 정보도 전해드리고 있어요. 소셜벤처와 청년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공유 오피스 생활이 궁금한 분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콘텐츠로 채우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플래닛 어스를 통해 전해진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읽힌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두 건의 콘텐츠가 공동 1위를 차지했는데요. 상상플래닛에 가입한 플래닛 멤버를 위한 ‘브랜드 굿즈 소개’ 콘텐츠와 추석을 맞아 진행한 ‘만월 반상회 후기’ 콘텐츠가 구독자분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네요. 


상상플래닛 브랜드 굿즈
퀴즈대회가 한창인 ‘만월 반상회’






앞으로도 콘텐츠 큐레이션에 대한 니즈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독자에게 알맞은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텐데요. 올해 상상플래닛은 예년보다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을 앞둔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유익한 정보로 ‘플래닛 어스’를 가득 채우겠습니다. 더욱더 풍성해질 플래닛 어스의 2021년을 기대해주세요.


▶ 상상플래닛 <플래닛 어스> 구독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한 달에 한 번, 상상플래닛의 주인공이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