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길을 좋아하세요
약현성당 정면에는 보통의 성당처럼 커다란 광장이 있지는 않다. 때문에 성당 전체를 한 눈에 담기 어렵다. 대신 성당을 빙 둘러 걸으며, 부분부분을 가까이 느끼며, 전체의 모습을 퍼즐 맞추듯 상상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매순간 산책하듯. '산책주의자'의 삶을 추구하며, 산책 중에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